요즘 정치담론 팟캐스트는 노유진의 정치까페가 가장 나은듯 합니다.
- 작성일
- 14-07-09 14:24
김어준의 파파이즈는 정청래의 정신못차리는 삽질 이후로 자뻑 유머가 듣기 좋다고 해도 답답해서 안듣는 중이고 ㅇ_ㅇ 뭐 나중에 들을 기회가 있겠죠.
노유진의 정치까페가 상당히 괜찮은듯 해요?
듣다보면 유시민은 현존 최고의 이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엔 토론 삼대장은 유시민 최재천 노회찬이라고 생각했는데....
실드칠 노무현이 없는 유시민은 현존 최고의 구라꾼으로 생각됩니다?
초반엔 이양반이 정신적으로 화가 많이 나있는 상태라는걸 사람들이 잘 모르니 반어법을 쓰는걸 반어법으로 잘 못알아든는 오류가 있기도 했지만 ㅇ_ㅇㅋ
진중권을 다시본게 있기도 합니다.
나꼼수를 물어뜯는데 집중할때 그럴 시간에 니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게 생산적일거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꼼수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을때 그 성향 이상의 애청자를 추가한 덕에 금이 갈 가능성이 커졌지만,
그 애청자의 요구는 다른 정치 입지를 가진 사람들이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끌어들일때 생산적인거지 뒤에서 트위터로 물어뜯는다고 나아지는게 생기는건 아니었습니다.
나꼼수 팬덤을 까던 과거를 반성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쩄든 그 길을가고 있으니 다행인듯 해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제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팟캐스트로 하는데 집중하는게 보기 좋습니다.
요즘 나오는 프로그램은 셋이서 떠들다 보면 화제거리가 떨어지니 초대손님의 비중을 올리기도 하고..
진보정치에 대한 반성이라던가. 노령연금 주제는 매우 좋은 방송이었던거 같아요.
뭐 보통은 제대로 끼어들어서 분량을 만들지 못하지만 여전히 노회찬의 비유는 탁월한데...
박근혜 정부를 보면 '우리에게 절대 변화를 요구하지 말라!'던 북한 플래카드 섹션이 생각난다고?
쉽지는 않겠지만 동작을에서 명예로운 당선으로 고정멤버 졸업을 하는것도 좋은데... 정의당의 목소리가 요즘 잘 안전해지니까 당직이나 공직을 맡더라도 계속 출연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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