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방문기라고 쓰고, 비추기라고 말하고 싶은곳입니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캠핑에 발맞추어 캠핑스타일로 고기구워먹을수 있게 되어있고

장소도 한강변이라서 분위기 좋을거라 예상하고 친구 부부와 방문했습니다.

사전에 예약을 하기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예약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토요일 5시쯤 도착하면 얼마나 기다리냐고 하니깐 30분정도 기다리면 될거라고 해서

열심히 차를 몰고 도착! 5시 10분에 대기를 걸었습니다.


가게 내부/외부 따로 대기를 받아서 어디가 빠를것 같냐고 물어보니

내부가 낫다고 30분이면 된다고해서 기다리기 시작..

6시가 되도 안부르더라구요

가게가 넓지 않은데 인기가 많아서 대기 인원은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먹고 나간 테이블은 제대로 정리가 안되고

대기인원 관리도 제대로 안되고

심지어 저희보다 나중에 온사람이 들어가는데 알고보니 당일예약은 또 된다고 -_-;;;;;;;;;;;;;;;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억지로 우리가 자리 치워달라고 해서 앉은뒤에 살펴보니

20분전에 먹고나간 자리는 안치워져있고, 대기중인 사람들은 하나둘씩 카운터에와서 몇팀남았냐고 묻고

새로오는 사람들에겐 2시간 넘게 기다리라고 하고 있고...

고기를 시켰는데 고기를 주고 불은 안주고

와인콜키지가 된다고해서 와인가지고 간뒤 잔이랑 오프너 달라고 했더니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어떤 알바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니 자기 여기온지 이틀밖에 안되서 모르겠다고 하고

벨눌러도 번호쳐다보고 안오는 알바들..

추가주문한거 안주는건 기본, 빌지들고 찾아가면 그때서야 주고....

야외 기분낸다고 실내 창문 다 열어둬서 덥고;


하여간 엉망이었어요 ㅠㅠ

목살은 고기질이 별로였고 삼겹은 괜찮았으며 가격은 150그람에 9900원.. 가격은 비싸지않더라구요

주인만 정신 차리고 알바 지휘 잘하면 이정도 막장은 아닐것 같은데

정말 엉망진창 시스템에 질려서 언능 먹고 나왔습니다.


소문듣고 주말에 가실분은 절대 비추입니다.

동네에서 맛난거 사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