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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전문 연구가도 아니고  어차피 전문 연구가들도  명량해전은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 많지만    잘 정리한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근거가 없습니다만 달자면...     적선의 수에 대해서 133-200-333-500여척  설이 있는데.   

133척은 조선수군과 싸운 전투함의 수고   200여척이나 333척이 총 함대의 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500척은  명량 인근에서 관찰한 민간기록의 주장인데 원래 민간인은  공포에 적의 수를 과대 평가하는 버릇이 자주 나오므로 빼고 ㅇ_ㅇㅋ

그래도 조선 수군이 전투함만 계산하듯이  왜군 또한 전투함 기준으로 계산 하는 버릇이 있었다면  잡배까지 포함할때 될지도 모르죠 ㅇ_ㅇ 

133척 중에서도 완파를 당하며  녹아내린건   배의 크기가 작은 세키부네 류입니다.     아다케 같은 대형선은 대장선으로 활용되다  전 수군이 추격전을 펼칠때 데여서  조선 수군의 화력을 받아내는 용도로 활용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연근해의  성 수준인   판옥선에 달라붙기 전에 판옥선 세척이 수십척을 녹이는  불가능한 무쌍이  바다 위에서 펼쳐지면서      

압도적인 수를 바탕으로 명량 해협을 그냥 거쳐가는 수준으로 생각했던 것이 판단 착오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측 기록에선 수군 대장인 도도 다카도라의 안택선이 추격전에서 두들겨 맞고 전사자들이 다수 나오는데.      정작  완파 기록은   30여척인  괴리에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반파야 매우 많았다지만.

후방함들은 군량까지 가득 싣고   떡본김에 제사지내자면서 같이 올라가면서 가볍게 밟아주자는 생각이었을텐데....  전멸시의 리스크가 크니까 도주하면서 후미를 맡은 대장선이 추격전에 아작이 나는 ㅇ_ㅇㅋ     아다케가 느리긴 합니다.  

이순신 함대가 10여척인걸 왜군도 모르진 않았거든요.       잡초 뽑듯  뽑혀서  피를 본 후   왜성을 쌓고 납작 업드린  이래 왜군도 정탐선을 자주 보내왔습니다.        

조선 수군에 대한 공포도  원균이 부산에서 칠천량까지  조선 연합함대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아래 어느정도 극복했고.       

준비되고 통제된 상태에서  부산까지 간  130여척의 판옥선이 틀어박혀 숨어버린  400~500여척의   일본배들을 불태우고 온게 충무공 시절인데...  150~180척의 판옥선이 피로에 찌들고 목마르게 굴려지다가  갈려버린 터라 ㅇ_ㅇㅋ 

10여척vs 300여척의 규모론 왜장중 누구나 승리를 자신했을거란 생각입니다.    그런데 대장선의 무쌍 난무를 바다 위에서 보면서.....     군량미까지 싣고 온게 생각나니  망했다고 생각한게 아닐지?     

결국 이 승리를 거두고도  조선수군은 명량을 버리고 후퇴합니다만.    다시금  자원을 짜내는 이순신과,    칠천량 패전. 진주성 대학살을 겪으면서  조선 수군의 공출에 헌신적이 된 호남 백성들.      그리고 이번엔 이순신에 태클걸지 않는  조선 조정.    그리고 이순신을 물고 빠는 명 장수들이 합쳐지면서 단기간에 전력을  복구합니다.         그리고 다시 밀고 내려가요 ㅇ_ㅇ  

일본측에서 대승은 아니라면서   명량의 의의를 평가절하하긴 하는데.     그 승리가 없었으면 함대 복구고 뭐고  호남은 대학살의 장이 되었을거고  수백척의 일본 함대가 중국 연안을 터는 일도 나왔을수 있습니다.      명 조정이 칠천량 대패 이후 그걸 가장 걱정했을 정도라 ㅇ_ㅇ  

https://mirror.enha.kr/wiki/%EB%AA%85%EB%9F%89%20%ED%95%B4%EC%A0%84  아직 보는 중인데 트집 잡을 부분이 별로 없는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