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에 박영선…'눈물'의 수락연설
- 작성일
- 14-08-04 17:43
-박 비대위원장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 의원들 한분 한분이 모두 도와주면 현실적으로 피할 수 없는 일을 하겠다고 했다"며 "우리 모두가 무당무사(당이 없으면 내가 없다)의 정신으로 임해야 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의 제안으로 박수를 통해 추대된 뒤 '눈물의 수락연설'을 통해 "7월31일 마치 방 속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다"며 "받아들이겠다. 대신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한다.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향후 비대위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내일 오전 중에 제 입장을 정리해서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의총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행 당헌당규상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한 상황에서는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도록 돼있고 당내 유일한 선출직으로 정통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위원장은 특히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의 제안으로 박수를 통해 추대된 뒤 '눈물의 수락연설'을 통해 "7월31일 마치 방 속에 혼자 남겨진 느낌이었다.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다"며 "받아들이겠다. 대신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한다.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향후 비대위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내일 오전 중에 제 입장을 정리해서 기자간담회를 갖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의총에서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현행 당헌당규상 최고위원들이 전원 사퇴한 상황에서는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하도록 돼있고 당내 유일한 선출직으로 정통성을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2 대선에선 어중이 떠중이 다 모아서 캠프를 꾸린 폐해를 잘 느꼈다면, 14 지방선거-재보선은 그렇다고 한쪽의 방식을 고집한다거나 내사람 뽑고 우호 정파는 험하게 굴리는 식으로 세력 키우다간 더 망한다는 교훈을 얻은듯 합니다.
어차피 박영선이 기존 정파에 안철수까지 가담해서 서로 불신이 심해진 상태를 치유하진 못할거고.. 적당히 정파 안배해서 잡음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듯 해요. 잡음을 없애진 못하겠죠.
새누리와 박근혜정권에 적당히 대응할것이냐 강경대처 할것이냐. 야권 연대를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복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등등으로 계속 잡음은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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