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터도 투명~ 뇌도 투명~

순수해요~

이거 원래 다 쓰긴 씁니다. 오바마도 쓰고 ^^;

국내 언론에는 전혀 안 나온다는 것이 다른것이겠죠.
저번 연설할때 계속 아래쪽을 쳐다보던 것을 비난받은게 싫었나봅니다.

예전 대통령들도 다 쓰고, 엥간한 행사에서도 많이 쓰는 물건인데, 박근혜가 이제야 이걸 쓰게 됐다는 게 더 이상하긴 합니다.

이 점에서 유추를 하자면 프롬프터는 보통 자기가 컨트롤 하는 게 아니라, 옆에서 PPT 넘겨주듯이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못 마땅했던 게 아닐까요? 불신의 한 표현이 아니었을까요 ^^;;

아니면 그냥 기계치일수도....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
프롬프터에 주요 키워드를 넣는것이 아니라...거의 모든 문장을 넣어야 하니...
조그만 투명 프롬프터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하는..

어제 연설 내용을 보면 지난 한달간 수십차례 얘기했던 내용없는 일반적인 내용들을 말하더라구요.

방법에는 불만이 없는데, 내용이 정말 없더군요.

연설문 쓰는 사람이 실력이 없는 건지, 아니면 그런 내용이 새누리당 지지자들 취향인건지 모르겠어요.

연설이라고 부를만한...중요한 핵심적인 내용은 단 한 부분도 없었죠...

그런 문장들에 박수가 나오는 것에 제가 다 부끄럽더라구요.


비정상회담이라는 예능 프로에서 전현무를 두고 하하가 옆에 사람 진짜 부끄럽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하던데...박근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해요...

저 거 독일 제품인가 그런 걸로 아는데...

예전에 소보 삼촌이 서울에서 일할 때 그 회사에서 수입해 팔던 거..

소보 삼촌 덕에 근혜찡이 수첩을 안 봐도 되게 되었네요.

ㅋㅋㅋ 저거 내가 팔아 먹은건디. . .

문장 끝나고 박수 치는거 다 대본에 있습니다.

다 짜고치는거. . .

글고 프롬 프터에 모든 문장 들어가고 그거대로 읽는겁니다.

저게 노트북으로 연결되서 오퍼레이터가 있어요. 물 흐르듯이 글이 올라가요.

그래서 오퍼레이터가 중요하죠. 서로 합을 맞춰서 잘 조정해 줘야 하니까요.

제가 전 정부때 오퍼레이터도 햇었던적이...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