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볼티모어랑 계약 맺었을때도

잘됐다 싶었지만 뭔가 딱 아쉬운 느낌이었거든요..

임창용이 컵스랑 2년 5백만불 스플릿 계약이었을때 느낌이 쌔했는데...

그거랑 비슷하게 느꼈죠..

게다가 2015년부터는 마이너 옵션 거부조항이 있다라...

잘하면 볼티모어가 한해 두고보고 방출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예전에 김성민인가 걔 이중계약할때도 구단이 볼티모어였죠

뭐 아시아 쪽에 관심은 있지만 그다지 비중있게 보진 않는다는 느낌..

다저스나 컵스랑은 또 다르게 느꼈고;


역시나 40인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지명할당..

타구단에서 데리고갈 만큼의 퍼포먼스는 많이 부족한 상황...게다가 계약이 걸려있으니...

2015년 마이너 옵션 거부조항 있는 트리플 A 방어율 6점대 투수를 누가 데려갈까요..


사실 이렇게 되면 윤석민의 선택지는 둘뿐인데

하나는 볼티모어 잔류이고 하나는 한국행...

볼티모어 잔류를 결정하면 볼티모어에서 반드시 계약을 변경하려고 들겁니다..

아니면 방출후 재영입 수순을 밟겠죠(아마 이게 가장 현실성 있다고 봅니다)


그다음 선택지가 한국행인데

윤석민 스스로 성공하러 도전한 메이저행인데

스스로 납득하기 어려울거 같아요..

메이저에서 몇경기라도 던져보고 안되서 지명할당 되었으면 할말이라도 있지만

메이저 마운드에 서보지도 못했는데...



팬 입장에서야 한국으로 와서 편하게 야구하는거 보고싶고

예전처럼 씩씩하게 던져주길 바라지만

윤석민을 인간으로 보면 남아서 도전하는 것도 이해가 되거든요...

본인이 잔여시즌 무리하지 않고 몸 잘 만들면 내년에 가능성이야 뭐...



암튼 좀 짠하네요

임창용이 그렇게 돌아와서 반가웠지만 표정보면 내심 좀 허탈해 한달까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학주는 윤석민한테 홈런을 치고;;;;

이학주도 올시즌이나 다음시즌이 거의 마지막일거 같은데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