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한테 질 것 같아요
- 작성일
- 14-09-02 18:58
독립하면서부터 유플러스 사용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썼으니
6년하고도 8개월 정도 됐습니다.
3년 약정을 2번 했죠.
중간에 070 전화도 추가하고
이사하면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그 정신나간 상담원과의 일화도 있었고
1년 전에 유플러스 폰으로 바꾸면서 결합 요구했더니(가능하다고 분명히 알려줌) 뭔소리냐는 듯한 반응도 겪었구요.
게다가 이사갈 곳은 여자친구 집 근처인데, 거기는 유플러스 전화나 인터넷이 좀 안 좋나 봐요.
그래서 SKB로 마음 잡고, 실제로 오늘 신청서를 써서 접수 전화를 받았는데요.
전화기 단말기도 새로 사야하고, WIFI 단말기도 대여를 하면 추가 금액이..;
총 합하면 3.9만원 정도? ㄷㄷ
35만원 현금 지급 한다지만 이건 좀...해서 행여 지금 쓰는 유플러스 전화기가 대여인지 제가 구매한건지 알려고
유플러스 해지 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상담원 연결하고
아, 예약해지는 며칠 후에 할 건데요, 지금 쓰는 070 전화기 제가 구매한건지 대여한건지 궁금해서요.
이 말만 했는데 홍수처럼 쏟아지는 해지방어에 거의 백기 들기 직전 -_-
상품권이긴 하지만 TV 결합하면 30만원 지급하고
이전비용 무료, TV는 기본형 실속형 따위가 아니라 풀 채널
(애초에 SKB 보다 유플러스 TV가 HD채널도 많기도 하고)
차월 1달간 TV 사용료 무료, 배선정리함 추가(요건 별 필요가...)
그리고 제가 현재 쓰는 맛폰 유플러스 69 요금제에 8800원 할인, 2200원 추가 할인,
이 조건은 만약 핸드폰 번호이동해도 위약금 없음 @_@
결정적으로, 그러고도 1달에 부가세 포함 금액이 2.9만원.
여자친구가 그 근처에 사는데 인터넷이 느리다고 해서 TV는 아예 해지해 버렸다
그러자 한참을 마구 찾는 소리가 나더니, 그 지역과 제가 들어갈 지역은 서로 다르대요(뻥일 수도 있음)
빌라지역과 아파트는 달라서 괜찮을거라고
근데 제가 들어갈 집은 오피스텔인데요?
라고 하자 다시 막 찾더니 아파트광랜 맞다고 (마치 보람찬 일을 한 것 같은 목소리로) 알려주네요.
흠...새로 가입하고 해지하고 귀찮은데
걍 이 조건에 들어갈까요 ㅡㅡ?
어차피 상품권은 걍 쓸만할거고 36개월 1만원씩 더 싸니까 실질적으론 현금도 이득이고...
SKB가 뭐 이길 만한 구석이 없는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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