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취미를 가져보시는 게 어떨까요..

네 그럴려구 지금 준비중이에요

영어공부 시작했는데.. 벌써 좀 느슨해지는 느낌이고..

테니스 해볼까 싶어서.. 알아보고있어요

예전에 좀 했던 골프도 조금씩 다시 하고 있고..

근데.. 이런 취미활동 후에 또 술로 끝이나서 그게 문제 ㅎㅎㅎ

농담아니고 진지하게 정말 많이 공감되네요.

저랑 굉장히 비슷하신듯 해요.

저도 일주일에 4~5번씩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거든요.

이렇게 된지는 흠... 대충 한 5년정도 된것 같아요.

저는 요새 거의 맥주한병+소주한병.. 요런식으로 하루먹고 담날 쉬고 다시 이틀연속 먹고 하루 쉬고 요런패턴..

저도 외딴곳에서 혼자 자취하다 생긴 버릇인데
그나마 총각때는 소주2병씩 혼자 먹다가 결혼후에 소주한병 내지 +맥주한병 정도로 줄였네요.

요새도 저녁먹고 아이 씻기고 와이프랑 아이랑 자러 들어가면 혼자서 놀다가 출출해지면 소주병 따는 습관이...

요새들어 진짜 좀 자괴감 많이 들어요. 물론 어제도 소주한병 먹고 잤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꼭 밤 11시쯤 출출해지면 소주를 따게 되더라구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밤 11시쯤에 냉동만두나.. 불닭볶음면에라도 소주한잔하면..

마음에 평화가 오면서 그렇게 즐거울수가 없어요

어떤때는 와 요맛에 산다~ 싶을때도 ㅎㅎㅎ

젊었을때 한동안 그렇게 사는거 뭐.. 그럴수 있다고 봐여

이제 아이들도 크고.. 나이도 먹고 몸도 예전같지 않고.. 그러니 변해야하는데

와.. 이게 담배끊는거보다 사실 더 힘든것 같네요.

힘내세요~ 결국 의존하는 대상을 바꿔야 하는데 뭐가 맞으실진 잘 모르겠네요 ㅇ_ㅇ

저도 잘 모르겠어요
매번 조금 하다 다시 포기하고 그래서..
꾸준히 재미를 느끼면서 할만한걸 찾을 수 없었네요 여태

ㅡ술끊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힘내세요
근데 담배끊으신거 보면 곧잘 하실듯요
화이팅입니다.

담배도..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져서.. ㅠㅠ

술은 너무 힘든것 같아여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저는...포기했습니다.
ㅜㅜ

ㅜㅜ
같이 해보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