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론이지만 내야 백업이 유격수일 필요는 없었긴 하네요
- 작성일
- 14-09-29 09:48
전 오재원 선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리고 평화왕 해외진출 하면 담번 대회부터는 김상수 오지환 체제일 가능성도 약간은 있지만ㅋㅋㅋ
이번에 부진한 것 자체는 그닥 뭐라고 하고 싶진 않더라구요.
우승전력이지만 그래서 더 부담스러웠을테고
옆에서 우승우승 금메달금메달 타령이었을텐데 백업도 거의 없이 혼자 2루를 지켰으니
그 부담감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금메달 확정되고 우는 모습이 짠했구요.
그렇다고 김상수나 류중일 감독을 비난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
전통적으로 유격수가 수비 핫 포지션이기도 하고
아마도 (나지완 인터뷰도 그렇고) 팀 분배나 이런 것 때문이었을테니
류중일 감독은 아직 시즌 중이고 순위가 백프로 확정도 아닌 상황에서 국대 끌고 나갔을 것 생각하면...
어쨌든 생각하고 싶은건, 내야 백업이 굳이 유격수로 한정 지을 필요는 없지 않나...정도 입니다.
앞으로 어차피 군 면제도 없으니 상관없을지도 모르지만 ㅋㅋ
안치홍 서건창도 젊은 선수니까 부담감은 똑같다 한다면
주전 2루수는 오재원이 하더라도 부담감을 느낄 때 노련한 정근우가 뒤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보아하니 투수들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았던 것도 같고...-_-ㅋ
봉중근 2이닝을 채 안 던졌음;
투수 엔트리는 대회마다 다르겠죠. 아샨겜 아니었음 더 많이 나왔을 수도 있으니.
여튼 좀 더 탄력적인 선수 선발도 고려해봤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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