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도망가는 대단한 형님을 모셔야 한다니 답답하네요.

아마 2015년엔 도망 안갈 거에요
2016에 4~5월 경 기아 성적이 중요할 듯

살펴봐도 감독감이 참 없습니다..
공부하는 스텝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게;;

뭐 양상문처럼 뜬금포로 코치 때 별로다가 감독으로 성과내기도 합니다만
여튼 막상 찾으려니 별로 없는게..

자원이 몇명안되요.

기아는 지들 실력과 별개로, 초자 데려와 처음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윗선에 미친듯이 까일테고.

이종범이 기아에서 요청한대로 연수나 갔으면, 지금 타이밍에 딱좋았을텐데..

그래서 선동열 감독 사퇴할 때 다른 대안을 미리 만들고 했나..했는데
결국엔 도주태..

양상문 코치로 욕먹기 전에 롯데 감독할때 좋았습니다. 허허벌판에서 강민호 밀어줘서 밀어준 덕을 다음 감독들이 보기도 하고. 투수진 기틀도 잡아놓고.

단지 리빌딩 하고 나서 성과좀 보려고 할때 강병철로 교체되서 그렇지.

넹 알고 있어요.
그래서 그 때 5위 만들어 놓은 감독을 왜 짤랐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선수협 기억땜에 디게 싫어하는디..

전 사실 선수협 때 기억이 별로 없어서 그냥저냥이었는데
야반도주 때문에 ㅡㅡ

오히려 선수협때문에 각구단 프런트에 좋게 각인된둑요

박동희가 푼 설인 백순길단장이 김성근에게 팀내 정보 공개하다가 뒤통수 맞았다는 주장도 있는지라 야반도주의 혐의가 좀 미약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당사자가 김성근이면 거기서 다 공개하고 신나게 언론에 깐 후에 사임했겠지만 김기태는 스승격이기도 하니 참은거고 뭐 말의 아귀는 맞죠.

선수협때도 김기태 유지현 둘이 서로 자팀 이기심을 부리다 분위기를 망가뜨린거라 별로 좋게 보진 않습니다만.

프런트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렇다 하더라도 적어도 감독 후임은 정해진 상황에서 손을 놔야 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프런트도 김기태를 자르려고 한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박종훈 때는 김기태를 저격수로 2군 감독 앉혀 놨으면서
김기태 때는 오죽하면 5월 중순까지 감독 명단에 김기태가 있었습니다.
전 그 부분을 욕하는 겁니다.
형님 리더십을 강조하던 사람이 선수들이 대구 원정에서 경기 전 준비를 하는데 혼자 없다는건 도저히...
설령 엘지가 올 시즌 4월 그 성적 그대로 마감을 했어도 김기태를 욕하진 않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