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TP 시작
- 작성일
- 14-10-27 15:36
최근에 뭔가 좀 만사 귀찮기도 하고 재미난게 없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제가 뭔가 혼자 취미 생활하는 경우가 3가지인데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폰으로 소설/만화를 보거나
집에서 PC로 게임/예능/미드를 보거나
그냥 혼자 책을 보거나 하거든요.
대부분의 컨텐츠들이 다 좀 귀찮기도 하고 매너리즘 빠진 것 같은데
그 가운데 PC게임 중에 뭘 할지를 찾다가 OOTP를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구마구도 생각해 봤지만, 일단 MLB 선수를 알지를 못해서 때려쳤죠.
OOTP가 어느새 15까지 나왔던데
방대하다, 복잡하다를 떠나서 영어 때문에 지금껏 시도만 두어번 하고 결국 안했는데
이번에는 KBO 로스터도 있다고 해서(미국,한국,일본,쿠바,멕시코 등등 있습니다) 시작했지요.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괴상한 로스터 ㅋㅋ
상무 입대한 선수들은 전부 DL -_-
게다가 선수들 포지션도 영 이상하고(바꿀 수는 있습니다.)
레이팅도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전문(?)카페에서 로스터를 다운 받았습니다.
이건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서건창 업어오고 싶었는데 영 쉽지도 않았고
그래서 박민우를 업어왔습니다?
신고선수까지 전부 넣었는지 100명이 넘길래
별로 안 좋아하거나 싹수가 없어 뵈는 선수는 패키지로 마구 트레이드 보냈고(정현욱 안녕)
제가 이뻐하는 선수들은 포텐셜만 좀 높게 올려놨습니다.
타팀 선수들은 천천히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좋든 싫든 생성선수 보다는 기존 선수들을 좋아해서
되도록이면 노장들 은퇴도 안시킬 예정.
라뱅은 어느새 94년생으로 탈바꿈해서 유망주가 되었네요 -_-ㅋ
근데 이거 뭐 코치진은 어떻게 지정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스카우트도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GM인데 감독은 양상문으로 되어 있구요.
하지만 모든건 다 제가 하니까 그저 바지사장 같은 존재...
근데 포텐셜 올려놔도 넘 어린 애들은 안되더군요.
배병옥 5경기 매 경기 1타석씩 해서 무안타...이래서야 선발 한번 시키겠습니까! ㅋㅋ
그치만 이형종은 SK 상대로 시즌 첫승...무려 삼진을 12개나 잡았죠 (근데 6실점)
용병 계약 어찌하는지도 모르겠고...
MLB나 NPB랑 트레이드도 안되는데 그럼 어케 데려와야할지;
뭔 웨이버 시키는 거 있던데 이건 아마 커미셔널 모드라서 가능할테니 냅뒀구요.
스탯은 어떤걸 봐야할지 @_@
그리고 스나이더 이눔 자식은 4경기에 홈런 2개 타점 11개를 몰아치는데
이게 뭔 일인가 싶구요 ㅡㅡ
뭐 테스트라 생각하면서 이래저래 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