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굳이 유지해야 할까요?
- 작성일
- 14-12-02 19:30
이재명이 논란을 부르는 행위를 한건 맞는데.
이렇게 축협과 홍명보를 옹호하던 기자의 가열찬 비난을 받을만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판 장외투쟁을 보는 것 같아 너무 씁쓸하다. 이재명 시장은 축구단 구단주가 아니라 정치인이 분명한 것 같다. 그가 쓰는 단어, 그가 보여주는 행동, 그가 하는 발언 등 대부분이 축구를 위한다고 보기에는 어딘가 이상하다. 이 시장은 축구판 개혁, 악습 개선을 위한 선봉에 서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일련의 행보를 돌아보면 자기 알리기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처럼 느껴진다는 것도 부인하지 못하겠다....
...그동안 성남시가 축구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되돌아보자. 성남시 스스로 프로축구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할 수 있을까. 성남 일화가 안산으로 가려고 할 때 성남시가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잔류를 강하게 추진했나. 그에 앞서 성남 일화가 성남을 연고로 하고 있을 때 성남시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도와줬는가. 게다가 시민구단이 된 성남은 올 시즌 감독 폭행, 감독 대행의 이상한 경질, 구단 사무국 인사의 낙하산 인사 논란 등에 시달렸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뭐 징계야 먹을수도 있는데 축구기자들이 한몸으로 까는 행위를 한건지는?
성남 일화 인수하면 낙선운동할거라고 기독교 단체들에게 이재명이 욕처먹을때 축구계가 한일이라곤 성남시가 인수안하면 우리도 이재명 까겠음 밖에 한것이 없는데....
시민구단이 프로 스포츠 가운데 가장 지자체 세금에 의존하는데 돈은 내고 말은 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거 보면 웃기네요.
이런식으로 적반하장이면 지원을 끊으란 말은 못하지만 실업 리그라도 가야죠.
왜 해당 지역 축구팬들은 다른 스포츠 팬보다 훨씬 비용이 들어가는 혜택을 누려야 합니까? 모든 구기를 다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됩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