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의 어느정도 레벨의 배우인가.
- 작성일
- 14-12-08 17:50
장점을 생각해보는데...
감독들이 선호하는 외모와 연기
- 논리적인 설명을 하긴 그렇지만 영화감독들이 이런류의 배우를 정말 선호합니다.
모든 상황을 말이 되게 바꿔주는 얼굴
- 단순히 잘생겨서(혹은 예뻐서)가 아니라 얼굴에 감정의 깊이가 있습니다.
덕분에 어떤 배우와 만나도 중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그 배우의 연기를 흡수해버립니다.
연기의 대비가 존재합니다.
- 하나의 상태만 연기할 수 있는게 아니라 변화하는 상태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되기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연기력 훌륭한 조연분들 이 변하는 캐릭터를 표현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대부분의 영화에서 인물의 변화해가는 과정을 다룬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게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죠.
단독투자가 가능한 수준의 인기(및 인지도)
- 비교하자면 응사 이후의 정우를 들 수 있겠네요.
응사이후 정우가 단독주연 가능한 등급으로 올라섰거든요. 실제로 그 프로젝트들이 진행중이고.
지금 임시완도 그게 가능하다 봅니다. (저는 훨씬 더 높게보지만요)
미생 전체를 강하게 지배하는 극장악력.
- 미생 처음 보면서는 이성민씨가 하드캐리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보기에는 모든 상황들을 열결해버리는건 오로지 임시완의 공입니다.
누가 어떤 문제가 생기든 임시완 얼굴 한번 보고나면 모든 감정이 해결됩니다.
이 드라마는 확실히 임시완이 완벽한 주인공입니다.
과하게 물고빠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임시완 정말 훌륭한 배우네요.
배역이 좋아서가 아니라 - 원작의 장그래보다 드라마의 장그래가 훨씬 훌륭해보여요.
정말 자신의 힘으로, 노력이건 재능(외모)이건 간에, 극을 지탱해나가는거
매우 좋네요.
보여준게 없다고는 하지만
이정도면 유승호보다 위로 볼 수도 있다 봅니다.
드라마 기준으로는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영화쪽 기준으론 유승호보다 임시완이 지금 분위기면 윗급같네요.
김수현이 가지지 못한 진지한 외모와
송중기가 가지지 못한 깊이있는 외모를 지닌 배우가 나왔네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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