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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책에서 근거를 내니 믿고 써먹어도 되겠지 하고 써먹다가는 낭패를 당하실 수가 있습니다 ㅇ_ㅇ 

그사람의 조선비판중에서   의미있는  비판은   노비 비판정도...    

근대화에 실패한 조선을 열심히 까는데  

사실 서-중부유럽 빼고 근대화에 성공한 나라가 200여개 국가중에 러시아와 일본 딱 둘이라...   국가 하나의 내부적인 모순으로  근대화가 실패하는게 참 쉽지 않죠.   만약 성공해도 허들이 여러개라...   저 둘도 결국  하향식 개혁의  모순으로 인해  정치체계가 개떡같으니   폭주하다가   망하고.

표토르 대제-메이지 유신 같은 내부적 로또도  나와야  하지만   외부에서 밀어주는 외부적 로또도 맞아야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근대화에 성공한 다음엔  늦지 않게  다른 열강들이 침 안발랐는데  주변에  약탈할만한 먹이들도 있어야 하고....

예를들어  근거리에서 근대화의 세례를 받아보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던  오스만 투르크는  아둥바둥  어찌 해보려는 움직임이 참 많았습니다만...  

자꾸 서양 열강들이 전쟁 걸어서 뜯어가니   도로 원리주의로 되돌아가고  다시 근대화를 시도해보고 그러다가  망했듯이요.  

노비의 경우엔   조선 옹호론자들이  일뽕 조선까들과 넷상에서 전투를 벌이면서 든 근거들 때문에  지나치게 조선의 노비 문화가  아름답게 포장되었습니다만  적절히 간을 쳐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