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한지 1달이 지난 후기
- 작성일
- 15-01-22 21:54
1.
정상인의 허리사이즈로 돌아왔습니다.
정상인의 기준이란건 굉장히 자의적입니다만
제 기준의 정상은 바지가 쌀푸대처럼은 안보인단 뜻입니다
드디어 바지처럼은 보이기 시작하네요.
예전 바지들이 다 안맞아 바지 사야하는데 큰일이네요.
돈도 없는데.
2.
제게 최적화된 운동은 무산소였네요.
백날 유산소하고
백날 뛰어다니고 걸어다니는 것보다
친구따라 무산소 운동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네요.
왜 다들 무산소 무산소 하는지 알것 같달까요.
3.
먹는 양은 그대로에요.
차이가 있다면 딱하나. 술을 거의 안마신다는거.
그거빼고는 안가리고 밥 다먹고 나트륨 고추가루 마요네즈 다 쳐묵쳐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빠져요.
아침이나 점심을 대충 닭가슴살로 때우고 있기는 한데
이것도 드레싱쳐발라서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이 빠져요.
하지만 슬슬 뭘 먹을때마다 이거 먹으면 얼마만큼 운동 더해야하는걸까? 하는 생각에
스트레스를좀 받긴합니다.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죠.
4.
잠정적인 목표는 누드 한번 찍어보는거네요.
근데 그렇게 되려면
제가 1년간 아무런 일도 안하고 백수로 지내야한다는 전제가 붙네요.
저 같은 사람에게 일하며 살빼는건 사치라서 말이죠
낄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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