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제목들 명작영화 제목들 그만좀 베껴먹자.
- 작성일
- 15-02-24 21:04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과거 작품들을 본 사람들이 줄어들기도 하다보니
제목에 대한 인식도 바뀐다는 것에는 동의하긴 합니다.
그리고 제목이란게 저작권에 포함되는 것이냐는건 애매한 일이기에 사용할수도 있다 봅니다.
근데 요즘 보면 좀 많이 과.. 한거 같네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인가 1940년에 나온 걸작 영화죠. 근데 이걸 여름용 영화에서 그대로 사용.
검색하면 차태현주연 영화가 먼저 검색되는것에도 많이 불편해지더라구요.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두편.
차이나타운, 순수의 시대.
로만 폴란스키의 걸작 누아르 차이나타운은 김혜수 은교 주연의 무국적 영화로
마틴 스콜세지의 품격넘치던 시대극 순수의 시대는 사골주제에 19금을 버무린 사극영화로.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좀 잰체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에 어느정도 동의는 하지만
이런 경향이 꽤 크고 오래 지속되는건 문제가 있다 보거든요.
만드는 사람들이 가져야할 쪽팔림에 대한 이야기라서 말이죠.
대단한 이유없이 제목을 가져다 쓰는거 같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저
앞으로는 조금만 이런일이 벌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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