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일하기 정말 싫은 날이네요

언제나 그렇듯 할 일은 쌓여있습죠.

오늘따라 참으로 능률도 안 오르고 집중도 안 되네요.

좀 전엔 잠시 밖에 나가서 바깥 공기를 쐬고 왔습니다만

그리 달라진 것은 없네요.



요즘 동기부여가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하고 있는 일들을 곰곰히 살펴보니

제게 자율성이 어느 정도 있는 일은 전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월급 받고 살자면 남, 특히 돈 주는 사람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처사이겠지만

그러기도 조금씩 지쳐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퇴근까지 한 시간 반 정도 남았네요.

의욕이 좀 있을 때엔 퇴근 후 집에 가서도 일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집안일 좀 하다보면 지쳐서 그냥 뻗습니다.

그러다가 이상한 시간에 일어나서

원인 모를 불면증에 한참을 멀뚱멀뚱 눈 뜨고 있고 그러네요.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