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흉 보기
- 작성일
- 15-09-08 14:34
보스 흉 좀 볼께요.
이분에겐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뭔가 생각이 떠오르면
누군가에게 바로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업무시간 중에 이럴 경우엔
부하직원 자리로 직접 오거나 아니면 불러서
본인의 생각을 좌르르 늘어놓습니다.
저도 갑작스럽게 불려가거나
느닷없는 보스의 방문을 맞이하게 되지만
어차피 업무시간 중이니
업무의 일환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근데 문제는 퇴근후나 주말에 벌어집니다.
보스는 생각의 주제에 따라 관련 있는 부하직원에게
느닷업이 전화를 걸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닌데
이따금씩 평일 밤이나 주말에 보스의 전화가 옵니다.
급한일 아니고선 보스의 전화를 받기 싫어서
이곳에서 일한 초창기를 제외하곤 무시하곤 했지요.
핑계는 항상 있엇죠.
애 보느라 전화온 것을 한참 뒤늦게 알았다고요 ㅋㅋ
이런 저의 상황을 배려(?)해서 한동안 저한텐 전화를 안 하다가
한달 전쯤부터 또다시 평일 밤이나 주말에
저한테 자꾸 전화를 합니다.
사실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이야기해도 충분한 것들입니다.
암튼 원래 그랬듯 무시를 했는데
어느날 보스 비서가 저한테 한 소리 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보스가 비서한테 바로 전화해서 제 핸드폰 번호가 바뀌었는지
바뀌었으면 왜 안 알려줬는지 자꾸 모라고 한답니다.
비서가 저때매 좀 피곤해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전화를 받기로 했습니다ㅠㅠ
이런 일이 직원들 모두에게 자주 있다보니
동료들과 이에 대해 수다를 가끔 떨곤 합니다.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할텐데
나이 많은 보스에게 갑자기 성격을 바꾸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스가 사실 돌싱에 자녀가 없습니다.
혼자 삽니다.
그러다보니 밤에 대화 상대도 없고 외로워서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측은함 마음도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는 대안은
어여 이성친구를 만들어주자는 것입니다.
연세가 조금 되요.
그래서 사람 찾기 더더욱 힘들지만
제발 좀 누굴 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럤으면 좋겠습니다
후후후
이분에겐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뭔가 생각이 떠오르면
누군가에게 바로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업무시간 중에 이럴 경우엔
부하직원 자리로 직접 오거나 아니면 불러서
본인의 생각을 좌르르 늘어놓습니다.
저도 갑작스럽게 불려가거나
느닷없는 보스의 방문을 맞이하게 되지만
어차피 업무시간 중이니
업무의 일환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근데 문제는 퇴근후나 주말에 벌어집니다.
보스는 생각의 주제에 따라 관련 있는 부하직원에게
느닷업이 전화를 걸곤 합니다.
저도 예외는 아닌데
이따금씩 평일 밤이나 주말에 보스의 전화가 옵니다.
급한일 아니고선 보스의 전화를 받기 싫어서
이곳에서 일한 초창기를 제외하곤 무시하곤 했지요.
핑계는 항상 있엇죠.
애 보느라 전화온 것을 한참 뒤늦게 알았다고요 ㅋㅋ
이런 저의 상황을 배려(?)해서 한동안 저한텐 전화를 안 하다가
한달 전쯤부터 또다시 평일 밤이나 주말에
저한테 자꾸 전화를 합니다.
사실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이야기해도 충분한 것들입니다.
암튼 원래 그랬듯 무시를 했는데
어느날 보스 비서가 저한테 한 소리 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안 받으니까
보스가 비서한테 바로 전화해서 제 핸드폰 번호가 바뀌었는지
바뀌었으면 왜 안 알려줬는지 자꾸 모라고 한답니다.
비서가 저때매 좀 피곤해 하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전화를 받기로 했습니다ㅠㅠ
이런 일이 직원들 모두에게 자주 있다보니
동료들과 이에 대해 수다를 가끔 떨곤 합니다.
뭔가 해결책이 있어야 할텐데
나이 많은 보스에게 갑자기 성격을 바꾸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보스가 사실 돌싱에 자녀가 없습니다.
혼자 삽니다.
그러다보니 밤에 대화 상대도 없고 외로워서
여기저기 전화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측은함 마음도 들더군요.
그래서 제가 미는 대안은
어여 이성친구를 만들어주자는 것입니다.
연세가 조금 되요.
그래서 사람 찾기 더더욱 힘들지만
제발 좀 누굴 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럤으면 좋겠습니다
후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