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문자를 받았습니다.
- 작성일
- 15-11-13 17:17
모르는 낯선 번호였어요.
고3 학생이신데 베팍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집회 관련 글을 보고
내일 집회에 참석하고 싶으시다고 연락을 주신거였습니다.
일단은 그 분 빼고는 아직 댓글이나 문자로 참석 의사를 밝혀주신 분이 없으셔서
내일 현장에서 연락을 주시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팍 분들 보통 그러시니까요 ㅋ
어쨌든 문자를 받고 내일 저와 제 아내 그리고 제 아들놈만 덩그라니 있게 되지는 않겠네 하는
생각에 좀 위안이 되네요.
제 아들녁석은 이제 생후 6개월이라 내일 오래 있지는 못하겠지만
잠시라도 데려나갔다 아내 손에 다시 돌려보낼려구요.
여튼 내일 많은 분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내일 아마 매우 큰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 ytn뉴스를 보는데 난데 없이 장관들 대여섯명이 떼거지로 나와서
기자회견을 하더라구요.
내일 집회에 대해 우려한다 어쩐다 하면서...
10만명이 모일거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많은 분들이 모여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아내는데 함께 힘을 보태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지 다시 한 번 확인하시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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