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고경표 동생 나이쯤이 아니라서...?

저는 어렷을적에 친구들이랑 무지하게 동네 휘젓고 댕겼어서 재밌더라고요~

보진 않는데요..

저는 그때 기억나는 건...홍제역 주변을 뒤덮던 시위대와 최루탄.

학교 뒤 성당에서 본 충격의 518 사진전.

분명 어릴때는 아니었는데 서울로 바뀌어있던 본적이 생각나네요..

부천에서 애들끼리 집에 있다가 불 났는데 나가질 못 해 다 죽은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그 땐 이런 일 있으면 사람들이 슬퍼하기는 했던 것 같아요.

아... 그게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저도 채널 돌리다 몇 번 봤는데 저도 1994 만큼은 막 공감이 되진 않는데,
또 별개로 드라마적인 재미가 있긴 해서, 계속 챙겨보게 되기는 하네요.

쌍팔년이면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이라 전 전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그 진주라는 애가 설정상 저랑 동갑인데
뭐 ... 저는 혜화동 살 때인데
유치원 다녔던 기억은 있네요.
드라마는 뭐 드라마라서 공감 안돼도 재밌더만요.

저도 드라마는 안보는데. 1988년도면 저도 초등학생. 이 글 읽으니깐 어제 엄니가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엄마, 아빠가 너희들 키울 땐 너희들이 어떻게 크는지 지켜볼새가 없어서..' 지금은 (살림은 베테랑이시라 살림은 일로 안치시나봐요) 손주만 보시니깐 애크는게 너무 신기하고 이쁘다고. 가슴이 좀 먹먹했어요.

밥상머리에서 딸년들 둘이 머리채 잡고 싸우다가는
쌍싸다구 맞는 분위기였을텐데
지나치게 자유로운 분위기더군요.
데모도 없고 최루탄도 없고
그당시 의 암울함이나 무거운 분위기가 전혀 없어서
소품이랑 노래만 그당시 것이고 그냥 요즘 드라마라고 보면 될듯

추억의 감성팔이 정도로 보면 될듯 한데요.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노래들을 다 알고 CF를 다 알고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_+

경표동생은 저랑 갑인데..... 어릴땐 동네친구들이랑 놀아서 어느정도 공감은 가던....

응팔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당시 아파트에 살던 초딩이었는데
옆집을 비롯해서 위아래집 몇몇과 자유롭게 왕래하던 사이였던 게 기억나네요
학교갔다왔는데 어머니가 외출 중이셔서 문이 잠겨있으면
이웃집에 가서 놀고 그랬지요.
문도 안 잡그고 살앗구요

안보기는 하지만 전 그당시 시골에 살고 학교를 다녀서 공감하기는 힘들 듯 하네요.

80년대가 확실히 이웃 간 왕래가 자유로웠던거 같긴해요. 저는 그 시절부터 계속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이랑 이후의 이웃 관계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88은 안 보지만,
어렸을 때라 그 때 기억이 잘 없네요.
걍 학교갔다 오는 길에 분식집(사실 문구점인데 한쪽 구석에서 떡볶이랑 오델 팔던 ㅋㅋㅋㅋㅋ)에서
떡볶이 100원어치 사 먹으면 그걸로 부자였던 시절이라서요 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돈 있으면 종이 인형도 좀 사서 잘라 책 속에 고이 보셔놓고 ㅋㅋㅋㅋㅋㅋ 뭐 그랬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