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전당대회와 혁신전당대회의 차이를 모르겠네요. 새정치-혁신 이런 단어가 들어가면 뭔가 다른건가요;;; 안철수가 정치 입문 이후 주장했던게 새정치와 혁신인데...아직도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저는 문재인이 안철수 제안 받고 1년정도 잠수탈것 같네요.

그냥 전당대회에 혁신 달아둔거죠
사실 그냥 문재인 너 나가죠...

문재인 잠수타진 않을것 같네요 잠수탈바엔 정계은퇴할듯...

정치는 혼자할수 없는건데..안철수와 같은 의견을 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박지원 주승룡 박영선 김한길 조경태 유성엽 황주홍 김동철 등등이에요.

그러니깐 그 사람들은 안철수 이용해서 혁신안 좌초시키고 공천받으려는거구요
안철수는 그사람들 이용해서 문재인 날리고 다시 야당 대선후보 되려는거죠 뭐...
문안박 받았다가 만의 하나 잘되면 안철수는 그냥 쩌리되니깐여

문재인대표가 나쁘다기 보단 김상곤 혁신안은 결국 현역의원중 꽤 많은 숫자를 날리겠다는건데 그 사람들이 가만 있을리가 없어요. 그냥 주저앉아서 그들이 정계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전제를 하고 만들어 놓은건데 그럴리가 없어요. 공천 관련한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각계파 정치인들이 서로 합의를 해야 유효한건데 그걸 혁신위를 만들어서 안을 내놓고 그걸 손댈 수 없는 원칙으로 삼으면 어휴...

하다못해 노동조건 악화시키는 노동법 개악만 해도 노동자들이 궐기합니다.
그런데 현역 의원들 엿먹을 수도 있는 혁신안을 그들이 무력화 안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너무 나이브한겁니다.
야당의원들은 성직자가 아닙니다. 현실 정치꾼입니다. 그걸 너무 간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문재인이 생각하는 정치와 혁신을 긍정적으로 봅니다만
대척점에 있는 내부 정치인들을 너무 착하게 본 것 아닌가 싶어요.

자기가 불출마 선언한다고 해서 소위 호남주의자 의원들이나 비주류 정치인들이 알아서 불출마하거나 낙천해도 수용하고 선거 안나갈꺼라고 봤다면 큰 오산입니다.

낙천을 늦게 시켜서 최대한 시간을 안줘서 그들이 새로운 세력(정당)을 못만들게 하려는 것 같은데 그걸 상대가 모를리가 없어요. 오히려 창당 명분만 줍니다. 그냥 공천을 주던가 아니면 빨리 내쳐서 그들이 창당초기의 컨벤션효과를 얻는 것이라도 막는게 낫습니다.

저는 그래서 문재인이 재신임투표를 했어야한다고 봐요
그랬으면 저들이 저렇게 나댈 명분이 없는데.. 그걸 못해서 고작 한다는게 호남 여론조사 결과니..쯧
문재인의 강단이 아쉽습니다.

문재인-공천 못받을 가능성이 큰 현역 의원 간의 갈등-싸움은 이해할수 있습니다. 양쪽의 입장이 이해가 가요. 근데 안철수는 뭐를 원하길래 저러는 걸까요?

그러게요...
안철수의 낡은 진보 청산이란게 친노쪽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호남주의(?)쪽 처럼 구민주화운동세력을 말하는 것 같기도하고...
아니면 둘다인것 같기도 하고...

둘다면 그걸 다 청산하고 나면 도대체 누구랑 정치하겠다는건지???

어차피 이대로는 총선 망할거 당권 줘버리고 안이 책임지고, 문재인 다시 대권 앞두고 등장했으면

저도 사실 그냥 당대표 사퇴해버리라고 하고싶어요... 대권은 뭐 개나주라지 ㅠㅠ 제길 ㅠㅠㅠㅠ

손학규가 다시금 조명을 받는 걸 보니...
차라리 대표직 사퇴하고... 당권, 공천권 다 줘버리고...
그냥 조용히 지내다가... 1년 정도 후에 다시 세력 규합해서 나오는 게 더 나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