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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한 13인의 과거 당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이희호 여사와 안철수 의원의 독대와 관련해 논란이 겹치면서, 안철수 의원 측의 과도한 ‘언론플레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앞서 6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문병호 의원의 주선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당원 13명이 탈당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신당으로의 합류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강원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중 더민주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인사는 5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8명은 이미 탈당을 했거나 당적이 없는 인사들이다.

<강원저널>은 “당적을 유지 중이나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 이름을 올린 인사는 김기완·손훈모·송관종·이규희·정진욱씨만 당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변지량·배종호·이성호·이진호·이현웅·장만영·정두환·홍훈희씨는 현재 당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강원저널>은 “강원도 춘천의 변지량씨 경우는 지난 지방선거 때 경선과정에서 불복 후 탈당해 복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날 ‘탈당 및 기자회견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변지량씨는 일정 상 이유로 기자회견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