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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연말 먹자판 여행기 (4) 유후인 온천 1

작성일
16-01-20 00:22
글쓴이
annihilator
IP
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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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별 역순 댓글
유후인에서 우리가 묵기로 한 첫번째 숙소는,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블링블링한 느낌을 주는 하나요시 여관.

5년 전에 이어 두번째 방문하는 것인데, 그새 가격이 많이 올랐다ㅠㅠ

(5년 새 1400원에서 980원으로 바뀐 환율 때문에 실제 지출에 별 차이가 없는 건 함정;;;)




구로가와 여관보다 한층 깨끗하고 넓어진 다다미방.




저렇게 테이블이 놓인 베란다도 있다.

겨울이라 저기 앉아서 망중한을 즐기기엔 좀 춥긴 하지만.




여느 여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환영 과자 한 조각과 차 한 잔이.

전날 숙소에 비해 가격이 꽤나 업그레이드된 덕택에서인가 시설도 많이 업그레이드.




이렇게 객실마다 딸려 있는 내부 욕탕이 있다. 물만 틀면 온천수가 콸콸콸.

하지만 이 객실에 묵는 어느 누구도 여기는 이용하지 않을성 싶다.

왜냐?

저 문을 열고 나가면,




이런 게,

딱 3인 식구가 오붓하게 몸을 담글 수 있는 객실 전용 노천탕이 있기 때문.

여기보다 좀더 비싼 방은 저것보다 담장이 낮아 전망이 더 좋다는데>,.<





어느새 유카타를 갈아입은 어린이가 빨랑 나가자고 눈을 흘기고 서 있다.ㅋ




낼 모레면 해가 바뀔 시기인데 아직도 이런 게 매달려 있다.




여긴 여자 손님에게는 유카타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골라잡을 수 있게 해준다.

남자 손님은 걍 주는 대로 입어라 모드지만-_-




순식간에 날이 어두컴컴해진다. 해가 짧긴 짧은 시기.

짧았던 산책을 마치고 방으로 복귀.




헐, 그러고보니...

우리가 묵는 방의 이름이 전날 구로가와 여관과 마찬가지로 '등나무 りんどう'라니.

재미 있는 우연의 일치다.

시간은 흘러흘러, 이번 여행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가이세키 요리 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이동.




어제에 이어,

물론 흰 건 종이요, 검은 것은 먹일 뿐이니라-_- 222222222222222222




전채요리만 봐도,

전날에 비해 식당의 깔끔한 정도, 접시의 때깔, 요리의 때깔이 올라갔음이 느껴진다.

과연 맛도 업그레이드 되었을까.




묵었던 모든 숙소에서 어린이 요금은 성인의 70% 정도였고, 그래서인가 대부분 식사도 어린이용으로 상대적으로 간소하게 나왔었는데,

이곳만은 어른과 100% 같은 메뉴가 나왔다. 그점은 참으로 마음에 드는군.




전채요리를 조금 크게 찍어보았다.




신선한 재료도 좋고 다 좋은데,

이곳 음식은 좀 달착지근, 기호에 따라서는 들척지근한 정도가 센 편.

저 마에서도 그런 맛이 날 정도이니.

한국식 자극에 익숙한 사람은 좀 꺼려할지도 모르겠다.




일본에서 먹는 회요리야 믿고 먹어야지 ㅎㅎㅎ




여기는 구마모토 현이 아닌 까닭에 말고기 요리는 보이지 않는다.

묵었던, 묵고 있는, 묵을 세 온천여관이 공통으로 제공하는 메뉴는 밥을 제외하면 아마도 검은털 와규 고기 뿐일 듯.

언제 봐도 마블링은 정말 예술.




요렇게 개인 철판에 올려서 구워먹으면 된다.




집에서는 항상 잡곡밥만 먹으며 지냈는데,

밖에 나오니 별 수 없이 백미밥. 밥 때깔도 상당히 좋은 편.




전체적으로 들척지근한 맛이 강했다고 했는데,

소스마저 새콤달콤.




그릇이 예뻐서 한방.




맛은 그렇다치고,

가짓수나 때깔에서 확실히 전날보다 이날 메뉴가 한 급 위인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막판엔 튀김,




그리고 甜品과 함께 마무리.




곱게 포장되어 있던 걸 이렇게 까놓으니 뭔가 무엄한 짓을 한 것 같은 느낌.ㅋ




식당에서 돌아오니 잠자리가 이렇게 펼쳐져 있다.




오호, 과일 서비스까지.

하지만, (사진으로도 느껴지다시피) 신선도나 맛 모두 그닥 훌륭하진 않았다.

음식이 들척지근하다든가 과일이 신선하지 못했다던가 하는 종류의 사소한 흠, 요런 것들이 아직 이곳이 '고급' 소리를 듣기에 모자란 이유가 아닐까. (가격은 '고급'에 근접한 곳이긴 하지만-_-)


이제 료칸에서 이틀째 밤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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