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 문제가 되는 듯한데.
- 작성일
- 16-03-09 15:07
 http://d0798 [215] |
왜 이런 표현을 쓰시는지는 알겠고 내용적으로도 동의합니다만
이건 인쇄물로 뿌릴 성질의 것이 아니라 개인간에 술자리에 같은데서 특정인 비난할 때 쓸만한 언행아닐까 싶어요.
더군다나 조의원님 스스로가 통진당 만든분 아닙니까.
과거 진보신당 대표로 민노당가서 과거 종북주의타파관련한 워딩에 대해서 사과하시기도 했고.
(저는 그당시에 사과는 부적절하다고 봤고 이의제기 했습니다. 향후의 화합이면 모를까 당내간첩질 및 종북문제는 명백하게 있는 사실이었는데 그걸 왜 사과하는지 말도 안된다고 봤죠.)
암튼.
종북주의 타파해야한다고 하셨다가
몇년후 그걸 사과하셨다가 통진당 만드시고
이제와서는 통진당 출신은 안된다니요.
누가 안된다고 하기보단
본인이 울산북구에선 가장 오랜기간 검증된 공직자이고 진보진영 운동가이니
그걸 내세우셔야죠.
일관되게 종북애들 비판하는 입장이셨으면야 더 심한 표현을 써도
저쪽애들한테 당하신게 있으니까 이해가 되는데
상대가 돈있고 힘있을 때는 '종북논란 미안하다'가 공식입장이고
상대가 해산되고 털렸을 때는 '통진당 출신은 안된다'면,
진보정당하시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한줌도 안되는 노동당 사람들이
과거에 민노당 잘나갈때는 "종북주의타파"를 외쳤고
통진당 해산될 때는 강하게 해산반대를 주장하고 일부는 그 집회과정에서 형사처벌 되기도 했죠.
(노동당 옹호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정의당의 포지셔닝은 이해를 해요.
'안좋았던 과거와의 단절 및 제1야당과의 선거연대를 통한 제도권 안착과 확대'
이거 좋은 전략입니다. 나쁘게만 보지는 않아요.
하지만 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하시는건 좀 없어보이지 않을까요?
과거 통진당의 굴레는 스스로 벗어나시면 됩니다.
경선상대에게 똥물을 뿌려보겠다는걸로 활용하시는건 씁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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