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옆이 고향이지만 밀양을 우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좁고, 산 많고, 어쩌려고.

해당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소음 시설에 불과한데, 요즘 같아선 이런 반대를 무시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산 9개를 깎아야 한다는데...

바다에 인공섬 만들어서 공항을 만드는 판국에 내륙에 신공항 드립이라니..

쩝.

이번에 처음 입지 찾아봤는데 요상하더만요.

굳이 짓겠다면 가덕도죠.
가장 좋은건 안 짓는게 제일 좋고.
밀양에다 짓는 건 엄청난 환경파괴 하나만으로도 전혀 말이 안된다는

넹 대구 입장에서는 K2 옮기려고 하는 것 같은데, 김해랑 공역이 겹친다고 하네요. 그러면 5전비도 옮겨야 한다고...

김해는 포화 상태이고 대구는 군공항 옮기려고 하는 거고

경제적인 면만 보면 가덕도가 맞는데

정치 논리가 될듯

대부분 김해공항 자체만 보고 가덕도로 가야한다고 하시는데, K2 이전이 아니더라도 산업적 측면과
공항의 발전성을 보자면 밀양도 입지가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덕도 공항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활주로도 2면으로 만들어야죠. 현재는 공사비때문에 너무 축소시킨 느낌입니다.
거기다 현재 김해공항의 수요 자체도 부산시민들만 이용하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주변 광역단체의
수요가 없다면 지금의 공급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가덕도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이 점을 너무 간과
하시는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대구에 살고 있는 제 입장에서는 사실 현재 그대로가 제일 좋습니다. 제주도 갈때 비행기 타러 가는데
도심에서 시내버스타고 30분이면 공항까지 가거든요. (갈아타지도 않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