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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비가 오니, 종일 이불속에 드러누워 있게되네요.

진심 어제 밤에 머리감은 제가 기특하다는, 오늘 진짜 세수도 하지않고 뒹굴뒹굴해도 찜찜하지도 않고. 하하.

아침엔 사과 하나 먹고, 점심은 어제 도착한 택배에 있던 반찬들로 데충 차려먹고, 지금은 밤 삶고 있네요.

가을에 찐밤 너무 맛있다는~~

내일 송도에 갈 일이 있는데, 어떤 방법이 가장 짧을까 검색 중입니다.

출발지는 개포동 언저리, 목적지는 송도 유원지라는데. 진짜 제가 예전에 한번 가보고, 그땐 송도기 엄청 썰렁했던 기억이,,

여튼 혼자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처음인데~

양재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하고, 여기서 양재까지 또 10여분, 왕복으로 막 4시간 걸려요.

그나마 이게 제일 가까운것 같아요. 지하철은 노선도 검색해 보니 110분이 걸린다고 하니 버스나 전철이나 비슷비슷한것 같은데,

갈아타고 갈아타고 하는 귀찮음을 생각하면 차라리 버스 타고 가는 것이 덜 답답할 것 같아요.

도로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혼자 여행간다 생각하고 다녀와야겠지요.

이럴때 차가없고 운전을 못한다는 사실이 참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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