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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장 빅경기는 맨유 vs 아스날이었습니다.

아스날 홈경기였고, 맨유는 주중 유로파 준결승 1차전을 치르고 또 바로 다음주 2차전이 있어서

베스트로 나오지 못했어요..

뭐 경기는 무난히 재미없게 진행되었고

쟈카의 굴절샷과 웰벡의 헤딩으로 아스날이 2:0으로 이겼지만



다른 시즌에서 벌어졌던 긴장감이나 박진감은 찾기 어려웠어요

두팀의 순위가 5,6위인걸 생각해보면 그럴만했죠

사실 맨유는 유로파에 더 집중하고 있고 아스날은 4위가 간당간당했단걸로 봐서도

아스날의 동기부여가 더 강하긴 했죠...

뭐 그래봐야 이틀뒤에 스토크 원정가서 희망고문이 끝날거 같긴 합니다.



리버풀은 이겼으면 사실상 4위 확정을 할 수 있었던 소튼 원정에서 비기고 말았고

실바가 돌아온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5:0으로 대파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하고 첼시에 4점차로 쫓아붙었던 토튼햄은 웨스트햄원정에서 1:0으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사실상 첼시가 우승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콘테는 첫시즌에 우승하네요




선더랜드는 강등이 확정됐고

나머지 두팀은 보로가 유력한 상황에서  스완지 헐시티 크리스탈팰리스가 다투고 있습니다.

헐시티는 선더랜드에게 졌고, 스완지는 에버튼에게 이기면서 둘의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팰리스는 맨시티에게 대패했죠..

강등권 싸움도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봐야 알듯...


4위싸움은 일단 맨시티는 한자리 차지했다고 봐야할거 같고

맨유는 유로파 우승으로 챔스 갈 의도라고 봐야겠죠

리버풀은 2경기가 남았고 아스날은 4경기가 남았는데

리버풀이 전승하면 아스날이 전승해도 1점차로 리버풀이 4위로 갑니다.

아스날이 전승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봐서(스토크, 사우스햄튼 원정이 남았음)

리버풀이 1승1무만 해도 아주 유리해질거라고 봅니다.


벵거만 집으로 가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