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실드
- 작성일
- 17-08-07 08:54
어제 커뮤니티 실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EPL 챔피언 첼시 vs FA컵 챔피언 아스날
경기는 1:1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아스날이 4:1로 이겼어요
그래서 커뮤니티 실드 우승팀은 아스날이 됐죠..
경기 자체는 그닥....
양팀 모두 내려앉은 3백을 가져왔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첼시가 우세한 가운데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우세했지만 첼시는 날카롭지 않았고 아스날도 전반에 라카제트의 골대 맞춘 슈팅 외엔 딱히...
첼시는 아자르의 부상, 코스타의 이적, 모라타의 적응문제 등등이 아직 풀 전력을 돌리기 어려운 사정이었고
아스날도 산체스의 늦은 복귀, 코시엘니와 외질의 부상 등으로 풀 전력이라 하기 어려웠죠.
메르테사커는 공중볼 경합하다가 이마가 찢어져서 실려나갔고 콜리시낙이 데뷔전을 교체로 치렀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셋피스에서 케이힐의 헤더에 이은 모지스의 슛으로 첼시가 앞서 갔지만
페드로의 백태클 직빵레드와 프리킥 상황에서 콜리시낙의 헤더로 1:1로 비긴채 정규경기는 끝.
승부차기는 ABBA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첼시는 1번 케이힐 성공, 아스날의 1번 월콧, 2번 몬레알 성공 이후
첼시가 2번 키커로 쿠르트와가 실축, 이어 3번 모라타의 실축.
3번 체임벌린, 4번 지루가 연이어 성공시킨 아스날이 4:1로 커뮤니티 실드의 우승자가 됐습니다.
양팀 모두 한계점이 드러난 경기인지라...
남은 8월 이적시장동안 어떻게 보강할지가 문제라고 보여지더라구요
첼시는 모지스 알론소가 지난시즌 잘해왔는데 두 선수 모두 단점이 드러났죠.
알론소는 느린 가운데 거친 파울, 모지스는 수비가 문제... 연결되던 산드로는 잔류 결정이 났고 다닐루는 맨시티가 데려갔어요..
윙백 영입이 급해 보이고...
모라타가 과연 어떻게 적응할지가 관건으로 보였습니다.
아스날은 빨리 코시엘니가 복귀를 해야 할 수비진, 그리고 중원 문제...
조합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제일 문제 갔더라구요. 존재감 없는 2선도 덤....
라카제트가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2선에서 지원이 전무해서....
이제 개막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다음시즌은 과연....
맨체스터 집안 싸움이 될지 고민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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