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하니 떠오르는 몇가지
- 작성일
- 17-08-09 11:35
1. 제가 지금 회사 다니기 전에 호텔XX에서 잠깐 근무했는데
영업이나 객실쪽이랑 관련없는 부서거든요..
일반적인 관리부서중에 하나...
끊임없이 청탁오는게 제주XX호텔 예약좀 해달라는 청탁이었어요 ㅋㅋㅋ
변호사들, 다른 관계사 임원들, 공무원들 엄청 전화옴 ㅋㅋ
물론 당시 부서장은 왠만해서는 다 그 청탁을 들어줬습니다...
보통 호텔은 만실이라고 해도 100% 만실이 아니거든요 대략 90% 정도만 채우고
나머지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비워둡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그 청탁을 들어주죠
2. 인사관련해서 과거에 P사에 있을때 보면
면접자료에 모든 표시가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것도 색깔까지 입혀가지고...
계열사 임원 자식이나 규모가 있는 협력사의 자식들 같은 경우 노란색
정부요직(재경부나 중앙부처 국장급 등) 자식들은 파란색
다른 대기업 임원 자식들은 빨간색 이렇게 표기를 해두죠 참고하라고
그리고 별표가 있으면 대부분 붙여줘야할 필요성이 강하다 뭐 이렇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그들에게는 그런 청탁이 비일비재한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인맥이니 이런게 능력으로 취급받는 이유가 그런 청탁을 주고 받으면서
스스로들을 합리화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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