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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벌써 9월이예요. 대체 이게 믿어지시나요?

2017년도 4개월 뿐이 안남았다는게, 곧 겨울이고, 연말이라는 것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예요.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어찌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변하는 시간의 속도가 낯설어 지는지 모르겠어요.

뭐, 그래도 시간이 흘러 가을이 온듯 하니 어쨌든 날씨가 너무너무너무 좋군요!!

그나저나 저는 제 성격이 참 맘에 안들거든요. 

가만히 나서지 않고 있으면 될 자리에서,  모두가 그러고 있는 순간에, 저도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텐데,  

혼자 답답해서 결국  한마디 해버리는 것, 너무너무 싫어요. 나는 왜 가만히 있지 못할까, 왜 내 생각과 다르다고 참지를 못할까.

오전에도 한 건 하고 나서, 괜히 나섰어, 괜히 나섰어 이러면서 엄청 자책하고 있네요

어디가서 묵언수행, 마음 수행 이런거 좀 해야할까봐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