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녀가 오지명이랑 재혼한 여자 맞죠?
드문드문 봤었던 어린 기억에는..
좀 빌런기가 있긴 있었지만 그래도 노래 잘 부르고 아가야 아가야 하는 음반도 내고 선역으로 전환 된걸로 기억하는데요....
지금까지 해 온게 아까워서라도 조금만 더 참고 보시면 어떨까요....

김운경 작가님 작품속의 계모는 다 천사이기에 나중에 선역은 되지만
김성녀 캐릭터는 좀 심해요.
결혼 예물로 음반 제작에 장모님이 월급받는 직원으로 채용되고
돈보고 결혼한 전형적인 캐릭터가 나중에 교화된다는 설정도 이상하고
라스트 20편은 다 소장하고 있기에 결론은 알지만
요즘 같으면 김성녀씨가 연기한 캐릭터는 절대 방영이 안될거에요

야 초딩때라서 그 땐 주현 아저씨 개인기 밖에 제대로 이해 못했었는데,
그 아줌마가 돈보고 결혼한거였고..
음반도 노래 잘 불러서 기획사(?)에서 내준게 아니고 예물 삼아 자비로 취입한거였군요....

결혼하기 전에 오지명한테 500만원 빌렸는데
결혼 조건이 500만원 탕감+동생(이한위)와 듀엣으로 음반 취입이었어요.
오지명 좋다고 1회부터 따라다니다가 어묵공장 사장이랑 선본 후 이쪽이 더 젊고 돈이 많으니까 오지명 외면하고
암튼 속물 근성 캐릭터
지금이면 방영 불가 조건이에요.
쥐뿔도 모르는게 사장 부인이라고 설렁탕집 주방장이 고기 사러 갈때 따라가서 갑질하고
김성녀씨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마당놀이 레전드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진짜 발암이에요

예전 드라마나 시트콤 보면 요즘은 방송 불가한 내용들 많더라고요 ㅡㅛㅡ;;
세상이 좋게 변했다고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