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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이전 선거결과, 선거 전략가들의 발언 등을 종합하여 판세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신천지로 인하여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찍 시작되었지만 정부가 투명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잘 막을 것으로 예상했고, 결과적으로 팬데믹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거나 약간 있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몇 배 정도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던 다른 나라들의 상황이 몇십 배 혹은 몇백 배 정도로 심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전세계에 인정받게 되었고 이것이 국민들 마음에 자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면서 1당은 사실상 결정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미래통합당이 잘못된 선거전략, 막장공천, 막말 등으로 자멸하면서 판세가 더욱더 좋아졌습니다.

물론 돌발악재,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결집 등의 변수는 있겠지만 선거 구도의 큰 틀은 유지된다고 봅니다.

먼저 각 지역구별 당선 정당 예측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시점으로 해설을 붙입니다. 아래 해설에서 '열세'의 뜻은 패배가 거의 확실하다는 의미입니다.

121개의 지역구가 있는 수도권 판세가 워낙 좋습니다.

서울은 종부세 이슈가 있는 강남 지역구만 빼놓고는 우세 혹은 경합입니다. 중·성동(을)과 용산을 이긴다면 강북 지역 석권도 가능합니다.

경기도 상황은 서울보다 더 좋습니다. 전 지역구가 우세 또는 경합입니다. 열세인 지역구 0.

인천의 경우 전석 석권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10석 정도는 우세.

PK는 5석 정도는 확보했습니다. 15개 지역구 정도가 경합입니다.

TK는 어렵습니다. 0석으로 예상.

호남은 민주당이 25석 이상 확보.

대전은 대를린 장벽이 붕괴될 것 같습니다. 7석 석권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충청 지역에서 열세인 지역구는 증평·진천·음성, 홍성·예산 2곳.

강원도 지역구 8곳 판세는 우세 또는 경합입니다. 4석 이상은 확보할 듯.

제주도는 3곳 의석 석권 예상.

위의 표대로라면 민주당 166석, 미래통합당 82석, 정의당 1석, 무소속 4석입니다만 정확히 표처럼 되지는 않겠죠.

그래서 예상 의석수의 범위를 구하기 위해 경합 지역을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70여곳이 경합 지역입니다. 당연히 경합지의 결과에 따라 최종 의석수가 달라지겠죠.

그렇다고 해도 현재 상황으로는 지역구 의석만으로도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할 듯 합니다.

위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비례대표 예상 의석수를 더하여 예상 의석수를 구했습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투표용지 첫 번째 칸에 있는 덕을 볼 듯 하고요. 열린민주당은 여론조사만큼의 지지율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민주당 계열 정당만으로 국회선진화법 정족수인 180석을 넘어설 수 있을지 혹은 다른 정당과의 협력이 필요할지가 1차관심사고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의석수 합을 개헌저지선인 100석 이하로 묶어둘 수 있을지가 2차 관심사입니다.

각 지역구 상황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로 물어 보세요. 아는 한도 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