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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유엔 SDG Moment 개회식 문 대통령 연설 & BTS 연설 및 공연

작성일
21-09-20 23:06
글쓴이
퍼스나콘 플레이볼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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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샤히드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님, 
귀빈 여러분, 

제2차 SDG Moment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 UN대학의 연구소는‘지구촌의 모든 재난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면,북극의 폭염과 미국 텍사스의 한파, 코로나 팬데믹과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이 탄소 배출과 환경 파괴를 고리로 밀접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연결되어 있다면, 해법도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
인류가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위기 극복의 첫걸음입니다.

6년 전, 유엔은 바로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합의했고, 2년 전에는 2030년까지 ‘행동의 10년’을 약속했습니다. 
포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코로나로 인해 지체되었지만,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우리의 실천 의지는 더욱 강해졌습니다.
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루어야 합니다.서로 연결된 공동의 실천이 이뤄진다면 분명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과 배분이 시작입니다. 
한국은 G7 정상회의에서 코백스 2억 불 공여를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백신허브의 한 축으로서 백신 보급과 지원을 늘리려는 노력도 계속할 것입니다. 
나아가, WHO를 비롯한 국제 보건 협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
지구는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 목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후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들과 공유되고, 전수되고, 협력이 이뤄져야 합니다.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오는 10월 말 확정하고, COP26 계기에 상향된 NDC 목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한국은 그린 뉴딜 ODA를 확대하고,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개도국의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는 한편으로 새로운 격차와 불평등을 낳고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이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를 존중하며 세대 간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세대 간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야 합니다.
모든 세대는, 국적과 인종,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지구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 같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위기에 대해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기도 합니다.기성세대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젊은 세대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청년들과 교감하고 있는 탁월한 청년들, BTS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민간 특사 BTS와 함께하는 오늘의 자리가 지속가능발전을 향한 미래세대의 선한 의지와 행동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M
존경하는 ‘압둘라 샤히드’ 제76차 유엔 총회 의장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님,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각국 정상 여러분,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 방탄소년단입니다.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의 이야기를 전하려고 왔습니다.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전 세계 10대, 20대들에게
지난 2년은 어땠고, 지금은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물어보았는데요,
어떤 대답들이 있었는지 진 씨가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나요?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지민
가장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멈춰만 있을 순 없으니까요.
솔직히 처음엔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억울하기도 하셨을 거예요.
나는 어제와 똑같은데, 한순간에 평행세계에 온 것처럼 세상이 변해 버렸잖아요.

정국
입학식, 졸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도 안타까웠어요.
인생에서 꼭 기념하고픈 순간을 놓쳐 많이 아쉬우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들 같은 경우엔 오랫동안 준비한 콘서트 투어가 취소돼서 속상도 했고,
우리가 완성하고 싶었던 순간을 한동안 그리워했던 것 같아요.

슈가
네, 코로나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일종의 애도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순간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기도 했고요.

지민
방금 슈가 씨가 당연하게 여겼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저희의 질문에도 소중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답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들을 보내 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2년 동안 자연을 느끼고, 가꾸는 시간들을 더 특별하게 느끼셨던 것 같아요.

제이홉
지구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인 걸까요?
방금 우리가 애도해야 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했는데, 지구에 대한 애도는 정말 생각하고 싶지도 않네요.
기후변화가 중요한 문제라는 건 다들 공감하시지만
어떤 게 최선의 해결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단정 지어 말하기엔 어려운 주제인 것 같아요.

RM
맞습니다, 사실 어려운 이야기죠.
하지만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알게 됐던 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전공으로 택해 공부하는
학생분들도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도 겪어보지 않은 미래고, 거기서는 우리들이 채워갈 시간이 더 많으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 게 맞을지 스스로 답을 찾아보고 계신 거였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미래에 대해 너무 어둡게만 생각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의 세상을 위해 직접 고민하며 길을 찾고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우리가 주인공인 이야기의 페이지가 한참 남았는데,
엔딩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국
물론 나는 준비가 됐더라도, 세상이 멈춘 기분이 들 때도 있고,
길을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저희도 그랬던 때가 있었고요.

RM
그래서 지금의 10대, 20대들을 ‘코로나 로스트 제너레이션’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가장 다양한 기회와 시도가 필요한 시기에 길을 잃게 되었단 의미에서요.
그런데 어른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을 잃었다고 말할 순 없지 않을까요?

지민
네, 이 사진들을 보세요.
온라인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친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하는 분들이 많아요.
길을 잃었다기보다는 새롭게 용기 내고, 도전 중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

RM
맞아요,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슈가
우리가 택하는 방법들 중에 완벽하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제이홉
중요한 건 변화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아닐까요?
저희가 UN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백신 접종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습니다.

RM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전해 드린 메시지처럼,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중이니까요.

백신 접종도 그렇고, 새로운 일상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으니까,
곧 다시 얼굴을 마주하고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모두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워갔으면 좋겠습니다.

RM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엔딩이 아니라요.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들려드릴 ‘Permission to Dance’는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픈 저희의 웰컴 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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