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또 선거일이네요.
- 작성일
- 22-05-31 11:38
이제 선거일이 되면 제대로된 정치인을 뽑아야지라는 생각보다 하루 쉬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걸 보면 세상에 초연해진 느낌이 많습니다.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시기를 몸으로 모두 겪어본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는 그런 정치인이 좋은데, 세상엔 권력을 가지기 위해
편가르기하는 정치인들이 대다수인것 같아 아쉽네요. 직접 정치에 뛰어들 만큼 부지런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이 잘 골라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나 양당정치의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되어버렷네요.
양당 이외의 다른 정당들 역시 내부 권력투쟁과 잘하는것 하나 없으면서 모든걸 잘하는것처럼 선전하기에
여념이 없으니 그쪽에도 실망만 커지는것 같습니다.
시행착오 없이 모든걸 잘하는 철인은 세상에 없으니 민주주의를 하는것이니 다시 돌아온 선거에 모쪼록 좋은
선택들 하시기 바랍니다.
자치단체장과 자치단체 의원들은 이미 결과를 안봐도 알 수 있는 대구라 큰 관심도 없지만, 교육감 만큼은
바꼈으면 좋겠네요.
지금 교육감인 강은희 아줌마의 4년을 지켜보니 이런 저런 소문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지 못했던 우동기가
더 나았겠다는 생각입니다. 강은희 아줌마가 잘한거라고 생각되는건 2020년 2학기부터 전면등교 위주의 정책
결정 하나만 머리에 남습니다. IB 정책을 필두로 내세우는 교육 정책들 대부분 교육자라기보다는 기업가의
결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4년을 지켜본 지금도 여전히 직책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니까요.
곧 홍준표 아저씨가 시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겠네요.
이득도 안되는 대구 공항 이전 엎어버리는 꼴을 볼 수 있을지 말지가 가장 기대되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