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아직 갈치낚시 시즌 전이라 5개월째 놀고있는 소보입니다.

노는게 지겨워서 낚시도 하고 싶고  바다도 나가고 싶어서 핑게삼아

요즘 고기값 비싸다는데 고기나 낚아서 팔아볼까?  

놀고있는 선주들 모여서 어느 무인도 들어가서 1박 2일 낚시여행을 다녀왔어요.

오랬만에 바다 나가니 좋더군요. 

근데 파도도 높고 물색도 안좋아서 생각보다 고기를 못 낚았어요.

그래도 2, 3백은 나오리라 봤는데 시장가서 경매 붙일려고 가격 알아보니 150 부르더군요.

중국산 고기도 아니고 양식도 아니고 그물쳐서 잡은것도 아니고  한땀 한땀 낚어서 잡은, 비늘도 안 다친 고기인데...

아무리 위판가와 소비자가가 2배이상 차이난다고 해도  시중에선 구경하기도 힘든 손바닥보다 큰 볼락인데....

경매 포기하고 낚시간 4명이서 나눠먹고  지인들 나눠주고 구경온 사람들 한봉지씩 주고...ㅠㅠ

4명이서 낚은고기와   주로 볼락이고 루어로 10마리쯤 되는 농어, 돌돔하고 벵에돔은 현장에서 회로....

그리고 훈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