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윔블던 결승전 다시 보고 있는데
- 작성일
- 12-07-15 21:23
페더러 팬입니다. 감안하세요.
회사에서 일하느라 못봤던 1세트랑 2세트 중반까지를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요...
1세트 막판 머레이의 서비스 게임 때 머레이가 페더러에게 연속으로 8번 백을 줬고, 페더러는 그걸 8번 연속
백을 치는데... 이야... 그 우아한 원백이 8번 연속 작렬하는데, 주로 강한 스트로크로 가면서도 스핀 먹인 슬라이스도
간간이 섞는데... 예술이더군요.
옆동네 훌랄랄 님 말씀처럼 원백으로는 마지막 넘버 원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럴 확률이 높겠죠.
간지 철철이지만, 페더러 외에는 더 이상 투백에 이길 원백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테니...
그리고 2세트 초반에 ESPN 자막에 이런 말이 있네요.
윔블던 남자 결승에서 1세트를 이긴 선수가 총 44번 중에 33번을 우승했다고... 머레이가 그때까지만 해도 첫 세트를
따고 있었죠. 그리고 1세트를 잃은 선수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09년 로딕에게 1세트를 빼앗긴 페더러...
결과를 알고 난 다음에 와서 저 자막을 보니 'Update 해야겠네...' 싶었...
응원하는 선수가 이겼다는 건 참 좋아요. 곱씹고 곱씹고 되새김질까지 하며 보니... 졌을 때요? 하루는 우울하고, 나머지는
그냥 잊어버리져. 이런 즐거움도 모른 채... ㅎㅎㅎ...
회사에서 일하느라 못봤던 1세트랑 2세트 중반까지를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요...
1세트 막판 머레이의 서비스 게임 때 머레이가 페더러에게 연속으로 8번 백을 줬고, 페더러는 그걸 8번 연속
백을 치는데... 이야... 그 우아한 원백이 8번 연속 작렬하는데, 주로 강한 스트로크로 가면서도 스핀 먹인 슬라이스도
간간이 섞는데... 예술이더군요.
옆동네 훌랄랄 님 말씀처럼 원백으로는 마지막 넘버 원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그럴 확률이 높겠죠.
간지 철철이지만, 페더러 외에는 더 이상 투백에 이길 원백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테니...
그리고 2세트 초반에 ESPN 자막에 이런 말이 있네요.
윔블던 남자 결승에서 1세트를 이긴 선수가 총 44번 중에 33번을 우승했다고... 머레이가 그때까지만 해도 첫 세트를
따고 있었죠. 그리고 1세트를 잃은 선수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09년 로딕에게 1세트를 빼앗긴 페더러...
결과를 알고 난 다음에 와서 저 자막을 보니 'Update 해야겠네...' 싶었...
응원하는 선수가 이겼다는 건 참 좋아요. 곱씹고 곱씹고 되새김질까지 하며 보니... 졌을 때요? 하루는 우울하고, 나머지는
그냥 잊어버리져. 이런 즐거움도 모른 채...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