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선수의 귀화 요건이 쉬워졌네요.
- 작성일
- 08-11-05 23:07
http://www.kbl.or.kr/news/notice/news_content.asp
KBL 이사간담회 결과 안내
KBL은 11월 5일(수) 오전 7시 반 제14기 3차 이사간담회를 열어 한국프로농구의 선수층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하프코리안(혼혈인)선수들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현재 하프코리안 선수로는 그리스 PAOK리그에서 뛰고 있는 토니 애킨스 선수와 현재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인 에릭 산드린(대구 오리온스 이동준 선수의 친형)선수 등이 KBL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KBL도 1차적으로 이 선수들의 참여를 염두에 두고 있다.
KBL은 현재 대학선수 출신들을 주축으로 한 국내 드래프트에서 국내 대학출신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국내선수 드래프트와는 별도의 방법을 통해 하프코리안 선수에게 선수자격을 부여 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건으로 KBL에 참여하는 하프코리안 선수들은 빠른 시일 내에 귀화하는 것을 전재조건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이 귀화 후 국내선수 자격을 부여 받을 경우 실력에 따라 국가대표선수에 발탁될 기회도 제공된다.
이들이 귀화하는 방법은 ①일반귀화(국내 5년 이상 거주), ②간이귀화(부 또는 모가 대한민국의 국민이었던 자로 국내 3년 이상 거주), ③특별귀화(부 또는 모가 대한민국의 국민인 자로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귀화 가능)의 3가지 방법이 있으며, 특별귀화의 경우 하프코리안선수의 부 또는 모가 한국국적을 회복할 경우 5~6개월만에도 귀화절차가 끝날 수 있다.
구체적인 절차와 드래프트 시기는 곧 정식 이사회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가급적 연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