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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주전만해도 올시즌 접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삼성..
그리고 서서히 침몰해 가고 있는 장판네.. 두팀이 드뎌 붙게 되었습니다..
허접한 글솜씨로 이 경기 발로 한 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ㅎㅎ


현재 분위기는 묘하네요.. 삼성은 4연승중.. 그중에 동부도 잡아 버린.. 상승세가 눈부시네요..
상대팀 장판네는.. 이보다더 분위기가 침울 할 수 없어 보입니다 ㅡㅜ
6연패도 6연패지만..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죠.. 머 이제 서성질 보내고 강뱅과 정선규 조우현 받음으로써 진정은 되겠지만..

어제 경기 간만에 시간이 나서 채널 돌리기 신공으로 대충 봤는데..
장판네의 문제는 슛터가 없는 것입니다.. 추사마가 해줘야 하는데 요즘 가드일도 보시는등 업무과중으로 ㅡㅜ
추사마의 강점은 역시 정확도 높은 중장거리 슛인데.. 상대팀에서는 딱히 슛터가 없는 장판네의 상황을 파악하고 추사마만 막아버리니 기회가 거의 나지 않더군요.. 그나마 임봉이라도 있다면 분산이라도 될터인디 ㅜㅜ
폭풍하가 골밑에서 2명끌고 들오면서 외곽으로 패스 해줘도 그걸 거의 넣질 못하니 ㅡㅡ;;
그리고 이어지는 상대팀의 리바운드 & 득점 ㄷㄷㄷ
항상 이런 시나리오죠.. 거기다가 볼을 골밑으로 넣어줘야 할 임봉.. 임봉으로도 부족한데 그 임봉마저도 현재 빠져버린 상황에서 일단 오늘 경기에서는 강뱅과 정선규가 나오게 되니 볼이 좀 시원시원하게 돌긴 할겁니다..

만약.. 오늘 경기 강뱅과 정선규가 볼을 잘 돌게 하고.. 폭풍하의 패스가 3점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그리고 그 어느때보다 이번엔 연패를 끊어 보자라고 선수들의 맘가짐이 남다르다면..
대략 이정도가 장판네가 기대하는 내용이 될 겁니다..


그리고 삼성.. 어제 경기 뿐만 아니라 삼성경기보면 그렇습니다.. 외곽에서 얼마나 지원을 해주는가..
삼성엔 장신슛터가 2명이나 있죠.. 차재영과 이규섭입니다..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규섭은 확실히 기분파죠.. 첨에 몇개 던져보고 그거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날 겜셋입니다 ㄷㄷ
동부와의 1차전이 그랬고.. 어제 경기도 그랬죠.. 슛감이 상당히 좋아 보였고.. 차재영도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부진해 보였던 가드 이정석의 무빙도 나빠보이지 않았습니다..
삼성엔 가드가 3명이나 있죠.. 그들 모두 몇몇 팀을 뺀다면 당장 가서 주전가드해도 충분할 선수들..
그 선수들이 임봉이 빠져서 안습이 된 장판네를 맞이 하게 되군요..
과연 정선규와 신명호가 이 선수들을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변수가 있다면.. 레더와 새로운 용병인 헤인즈가 있겠지만.. 래더 같은 경우 어제 전반경기에 폭주할뻔했는데 잘 자제하는 모습이었구..
헤인즈야 머 장판네도 미첼이란 같은 무기가 있으니 ㅡㅡ;; 쌤쌤 같네요 ㅋㅋ
아!! 어제 폭풍하의 자유투가 초반에 괜찮게 들가긴 했다는 것도 하나의 변수는 되겠지만.. 후반부에 갈 수록 체력이 엄청떨어지는 모습이..
래더에게 골밑 많이 내주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감독 대결에서도.. 사실 넘흐 순둥이 같으시지만 안준호 감독.. 저 갠적으로 이분의 능력은 인정하고 싶네요..
용병뽑는 능력이나 전술 쓰는 것이나 꽤 괜찮으시고.. 적어도 전술이 없으신 허감독 보다는 훨신 우위에 있다고 보여지네요..

11월 29일 경기에서는 일단 장판네가 홈경기에서 삼성을 잡았지만 그 경기에서 34분을 뛰면서 23득점 6리바운드를 잡아낸 서장훈은 없다..
그리고 삼성이 분위기를 타고 있고.. 원정에서 단 1승도 없는 장판네.. 이런걸 종합해 본다면..
오늘 경기 삼성의 외곽슛과 래더의 골밑득점이 나오면서.. 외곽슛 부진에 허덕이는 KCC를 7연패로 몰고 갈것으로 예상합니다..

전~~~~ 삼성승!! 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사실 연승중이고 긴 연패중인 팀들은 좀 조심해야겠지만.. 그래도 이번처럼 그닥 갈경기가 없어 보인다면..
부주력에 삼성하나 끼워가실만 할겁니다 ㅋㅋ 다만 배당이 얼마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ㅡㅡ;;
무튼 좋은 경기들 픽하시기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