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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외형적으로는 팀 자체를 인수받은 울산 모비스와 연고지를 이어받은 부산 KTF가 있죠.
문제는 이 팀의 중심원들이 다 흩어지는 바람에 후계 구도가 제대로 잡히지 않았죠.
처음에 허재가 나래로 떠나고 강동희가 FA후 엿 먹으면서 LG로 떠나고 김영만은 SK로 갔다가 나중에
LG로 갔던가?--(긴가민가~) 그래서 울산 모비스는 팀을 이어받았지만 기아 출신 선수들은 거의 현재
안 남은 상태죠. 하상윤 정도가 있던가?

부산 ktf같은  경우는 연고지가 이전된 팀이라 같은 도시를 연고지로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더 연관성
찾아보기가 힘들죠. 기아 출신 선수들도 아마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0-

이런 상황으로 인해 많은 기아팬들이 기아의 혼이었던 허재가 간 나래(현 동부)로 응원팀을 옮긴 상황
그런데 이제는 동부에도 기아의 흔적은 없는 -0- 허재는 과연 용산고 마피아 --ㅋ의 본거지인 원주팀으로
돌아갈 것인지~(전창진이 나중에 허재에게 팀을 물려주겠다는 의사를 보여줬었죠. 자신은 삼성 정도로 가고??)

그런데 이걸 좀 더 깊게 들어가면 현 동부와 기아의 관계가 좀 더 있는 부분이 있죠.

기아 왕조가 성립되기 이전에는 대학은 고려:연세=현대:삼성의  양강 구도였죠. 실제로 이 두 대학과 두 팀에
좋은 선수들이 몰렸었고 -0- 그걸 깬 것이 중대-기아로 이어지는 허동택(+한기범)-허동만이었죠.

이렇게 중대까지 따라가면 현재 동부에 남은 중대 인맥이 김주성, 윤호영, 이세범 정도가 있네요. 그리고 현재
스카우터인지 뭔지 하고 있던가 하는 양토리도 있고 ㅡ,.ㅡ
여기에 다음  시즌후 FA로 풀리는 박지현까지 잡는다면 다시 중앙대 라인업이 완성되는~

아무튼 농대의 말미를 장식한 기아의 끝이 아름답지 못해 갈피 못 잡고 농구계를 떠난 팬들도 꽤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