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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기 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공석중인 대구 오리온스 신임 감독직에 오르게 됐다.
또 함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유택 코치가 코칭 스태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단 사장 결재까지 난 상태로 오리온스는 구단주인 담철곤 회장이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10일 이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리온스는 지난 3월초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상식 감독이 자진사퇴를 한 후 정재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정규시즌을 치르게 하면서 그동안 신임 감독을 물색해왔다.
당초 김남기 감독과 유도훈 전 KT&G 감독, 1일 물러난 추일승 전 KTF 감독 등 3명을 후보군으로 꼽고 고심했는데, 프로 지도 경력은 없지만 아마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지도력과 선수단을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뛰어난 김 감독이 결국 낙점을 받았다.

연세대와 기업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김 감독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모교인 연대를 지휘하며 방성윤(SK)과 김동우(모비스) 등을 이끌고 무려 39연승을 일궈내는 성과를 거뒀다. 2001년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했던 오사카 동아시아대회에선 대학생이던 김주성(동부), 정 훈 등을 이끌고 중국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지난해 7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선 비록 패하긴 했지만 한 수 위의 캐나다, 슬로베니아 등과 접전을 펼치며 조직력이 뛰어난 한국 농구의 색깔을 제대로 구현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1988007





이번에도 허당감독 모셔와서 프런트에서 감독짓거리 하겠지 했더만 이게 웬일인가요 ㅡ_ㅡ;;
유도훈 감독님 정도만 모셔와도 우와 했는데.. 전연세대 감독이시고 현 국대감독이신 김남기 감독을 선임했네요 ㄷㄷ
정말 의외의 일이네요 ㅎㅎ
짐까지 오리온스 감독님들을 보면 박광호 & 최명룡 & 김진 & 이충희 & 김상식.. 이분들에게 없으셨던 먼가를 제시해주실 듯한 느낌입니다 ^^
김남기 감독 밑에 있을때 방가도 말 잘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리고 코치로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였던 김유택 코치가 오셨기에 빅맨인 이동준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듯 합니다..

새로운 감독이 오셨으니 오리온스에도 개혁의 바람이 불겠네요..
오용준 & 이현준의 한숨 콤비는 어서 정리해주시고.. 팀내에도 김용우나 이번에 들어온 허일영과 같은 좋은 포워드들 많으니 그 선수들 성장 시켜주고 용병 괜찮은 선수 뽑고, 백업가드라인 손질하고 이동준이 성장만 해주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찍어줄거 같습니다 ^^

올시즌 실망이란 실망은 다 했으니 2009 ~ 2010시즌엔 대구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 무엇보다 중요한건 프런트에서 이제 간섭좀 작작하길 바랄뿐이네요..
삼성라이온즈가 왜 암흑기가 길었는지 같은 연고팀인 오리온스가 좀 생각해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텐데..
삼성이 끈끈한 스탈이 된건 전임 응감독님하가 프런트의 간섭을 척결해버린 영향이 컸죠..
오리온스도 지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