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딕이 예전에 참 멋졌는데.... - -;;

멋졌죠. 서브 하나는 시원시원했으니까요.
아, 어제 경기 보니까 로딕이 스매싱에서도 강하다는 평이 맞구나 싶었습니다.
어설픈 로브는 그야말로 시원하게 제대로 응징해주더군요.
페더러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그랜드 슬램을 한 4개쯤 갖고 있을 거 같은데...

우라사와나오키의 '해피' 테니스 만화인데;... 재밌고 좋아요
나달이는 요즘 부상인가요

네. 무릎이 안좋아서 최대한 부상을 치료한다고 하더군요.
롤랑가로와 윔블던은 그 사이 기간이 너무 짧아서 힘들겠지만, US Open은 멀리 있으니까 (8월 말~9월 초) 그때를 본 거겠죠.

전 나달 좋아하는데여 +_+ 괜히 2인자에게 마음이 간다고나 할까여 흐흐흐

요즘 나달이 부상땜에 안나와서...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놓친것도 참 아숩더군요...

2인자라녀. 근 1년 가까이 랭킹 1위였고, 올림픽도 먹었고, 그랜드슬램이 6개인 녀석인데여. ㅎㅎㅎ...
페더러가 윔블던 우승하면 비외른 보그와 나달(작년) 다음으로 클레이-잔디 백투백을 하는 세 번째 선수가 되겠고
나달이 US Open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래머가 되는 거져.

페더러한테 늘 밀리는듯한 인상땜에...+_+

저에겐 2인자 이미지가 강하더라구요... 테니스를 좋아하는건 아니고 스포츠뉴스에서 잠깐씩 나오는거만 보던지라 ㅋ

1:1에서는 나달이 전적이 더 좋아요. 많이.
나달이 왼손잡이라서 페더러의 백핸드가 좀 안먹히고 (오른손잡이에게는 백핸드로 날라가는데 나달에게는 포핸드로 날라가니) 거기에 페더러가 회심의 샷으로 구석구석 찔러주면 짐승 같은 체력과 발로 커버해버리니...

뭐 페더러 전성기 때 나달이 하드나 잔디에 결승에 올라와줬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그때는 나달은 클레이에서만 날고 다른 데에서는 결승에 못올랐으니.

MaxMLB의 어느 분께서 하신 얘기가 테니스 선수의 전성기가 대체적으로 22~26세인데 (예외도 있죠. 회춘한 아가시나, 10대 때 날린 베커나 샘프라스처럼) 이제 나달은 전성기로 접어들었고, 페더러는 하향세에 접어들었으니 나달의 시대라고 봐도 될 거 같습니다.

단, 부상만 제외하면요.

워낙 언더독만 응원했는지라, 페더러가 주는거 없이 미울때도 많았죠-

올해의 윔블던은 아주 클래식 매치죠-

개인적으로 롸딕 옵화야를 응원하지만, 페더러의 벽이 넘 높아서...ㅜㅜ

역시 남자의 로망은 강서브와 발리인 것을-

저는 아가시 스타일의 베이스라이너들이 다운더라인이나 패싱샷 날리는 걸 무지 좋아해서리.
그래서 샘프라스 싫었다능!!!
물론 페더러는 서브와 발리 모든 걸 잘하지만... 그래도 그의 코너 구석구석 찌르는 샷들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