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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에서 ‘폭군’ 이제동(화승)이 8833표(득표율 5.06%)를 얻으며 최종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1주차에 3위를 기록했던 이제동은 2주차에 접어들며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 ‘폭풍’ 홍진호(공군)를 제치면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홍진호가 2위, 김택용이 3위를 기록했다. 또 ‘살아있는 전설’ 이윤열(위메이드)과 ‘영웅’ 박정석(공군), ‘황제’ 임요환(SK텔레콤)도 상위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제’ 서지수(STX)의 인기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던 투표였다.

한편 ‘미라클 보이’ 신상문(하이트)이 투표 후반 선전하며 ‘최종병기’ 이영호(KT),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를 앞서 6위에 안착했고, 각자 웅진과 공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윤용태, 민찬기도 여유롭게 12위 안에 포함됐다.

창단 후 첫 4연승과 함께 첫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공군 에이스는 후보 선수 모두가 12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사랑 받는 ‘염선생’ 염보성(MBC게임)은 총 5532표로 3.17%의 득표율을 보였지만 아쉽게 13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지난 13일 마감된 온라인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된 12명의 선수들은 6명의 추천 선수를 포함한 18명의 최종 명단 완성 후 오는 8월 1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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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일부러 2위 만들었을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