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용 > Hall Of Baseballpark > [리뷰] <체인질링> - 실종된 것은 아이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스포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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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 09-02-22 02:00 일단 선추천 후감상... 잘 읽겠습니다!! 일단 선추천 후감상... 잘 읽겠습니다!!



알투디투 09-02-22 02:12 읽어주시는 거로만 해도 감솨~ 읽어주시는 거로만 해도 감솨~



NiceTo ∈ DNA 09-02-22 02:02 아까는 잠이 오신다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한 줄 쓰셔놓구선;;; 아까는 잠이 오신다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한 줄 쓰셔놓구선;;;



알투디투 09-02-22 02:09 사실은 좀 더 준비를 해서 쓰려고 했는데.. 횡설수설이라도 안 쓰면 영원히 못 쓸 것 같아스리.. 그냥 써버렸습니다. <벤자민 버튼>은 아직도 고민 중이예욤 사실은 좀 더 준비를 해서 쓰려고 했는데.. 횡설수설이라도 안 쓰면 영원히 못 쓸 것 같아스리.. 그냥 써버렸습니다. <벤자민 버튼>은 아직도 고민 중이예욤



신기츄-♥ 09-02-22 02:07 이영화 참 인상깊게 봤는데.. 그러고 보니 졸리 나오는 영화는 이게 처음 본거였는데. 그동안 알던 졸리의 모습을 다시 보게 했달까.. 이영화 참 인상깊게 봤는데.. 그러고 보니 졸리 나오는 영화는 이게 처음 본거였는데. 그동안 알던 졸리의 모습을 다시 보게 했달까..



알투디투 09-02-22 02:15 안젤리나 졸리는 그냥 섹시한 배우인 줄로만 알았는데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졸리가 아이들을 무척 사랑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엄마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 든 것 같습니다. 잊을 수 없는 명연기였습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그냥 섹시한 배우인 줄로만 알았는데 정말 연기 잘하더군요. 졸리가 아이들을 무척 사랑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엄마의 심정이 그대로 녹아 든 것 같습니다. 잊을 수 없는 명연기였습니다



눈물좀닦고 09-02-22 02:08 리뷰를 보고 나니 영화가 급땡기는군요... 전 영화를 그냥 말 그대로 '보기만 하는' 사람이라, 이스트우드옹의 영화는 조금 꺼려하는 편인데(보고 있으면 항상 뭔가 불편하더라구요..) 왠지 이 영화는 생각도 좀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리뷰를 보고 나니 영화가 급땡기는군요... 전 영화를 그냥 말 그대로 '보기만 하는' 사람이라, 이스트우드옹의 영화는 조금 꺼려하는 편인데(보고 있으면 항상 뭔가 불편하더라구요..) 왠지 이 영화는 생각도 좀 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알투디투 09-02-22 02:17 중산층을 기반으로 하고 영웅주의를 내세우기에 약간 불편한 성향도 사실 있지요. 마르크스주의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밑에서 스타가 된 뒤 공화당 지지자가 된 것도 재밌어요.. 그건 아마 돈 시겔 감독의 영향인 듯.. 중산층을 기반으로 하고 영웅주의를 내세우기에 약간 불편한 성향도 사실 있지요. 마르크스주의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밑에서 스타가 된 뒤 공화당 지지자가 된 것도 재밌어요.. 그건 아마 돈 시겔 감독의 영향인 듯..



punkrocker 09-02-22 02:08 잘 봤습니다.^^ 근데..영화 한 번 보신 것 맞죠? 한번보고 영화내용을 저렇게 정확하게 기억하시다니.. 저로서는 불가능한 영역이네요..^^;; 잘 봤습니다.^^ 근데..영화 한 번 보신 것 맞죠? 한번보고 영화내용을 저렇게 정확하게 기억하시다니.. 저로서는 불가능한 영역이네요..^^;;



알투디투 09-02-22 02:10 볼 영화가 많기에 최근 영화로 두 번 보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당.. ㅎㅎㅎ 볼 영화가 많기에 최근 영화로 두 번 보는 영화는 거의 없습니당.. ㅎㅎㅎ



punkrocker 09-02-22 02:13 그렇죠. 오래된 영화라면 모를까 아직 개봉중인 작품을 두번보기는 힘들죠.. 참 몇일전에 다우트 봤습니다. 최근 본 작품중 최고더군요..알투님 리뷰도 다시 봤는데.. 역시 제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보셨더군요..^^ 그렇죠. 오래된 영화라면 모를까 아직 개봉중인 작품을 두번보기는 힘들죠.. 참 몇일전에 다우트 봤습니다. 최근 본 작품중 최고더군요..알투님 리뷰도 다시 봤는데.. 역시 제가 미쳐 생각치 못했던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보셨더군요..^^



알투디투 09-02-22 02:22 음.. 제가 그 리뷰에서 하나 빠뜨린게 있는데 영화가 끝나는 내내 신부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는지,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는지를 밝히지 않지요. 교장 수녀도 자신의 판단이 착오였다라는 것을 인정한 건지 아닌지도 애매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눈물이라는 건 판단 착오라기 보다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의심과 그 의심 때문에 성직 윤리를 저버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모호하게 처리한 것은 아마도 관객이 신부를 의심의 눈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고 의심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열린 결말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관객을 이 영화의 주제에 개입시키는 것이지요... 그런 결말 때문에 <다우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 제가 그 리뷰에서 하나 빠뜨린게 있는데 영화가 끝나는 내내 신부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는지, 과거에 그런 경험이 있는지를 밝히지 않지요. 교장 수녀도 자신의 판단이 착오였다라는 것을 인정한 건지 아닌지도 애매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눈물이라는 건 판단 착오라기 보다는 끊임없이 솟아나는 의심과 그 의심 때문에 성직 윤리를 저버린 거짓말을 했다는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이렇게 모호하게 처리한 것은 아마도 관객이 신부를 의심의 눈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고 의심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열린 결말인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관객을 이 영화의 주제에 개입시키는 것이지요... 그런 결말 때문에 <다우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punkrocker 09-02-22 02:28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결말을 지어주지 않은 것이 그런 것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관객들로 하여금 결말보다는 의심(다우트)자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인 셈이지요. 제가 잠정적으로 결론내리엔 신부는 실제로는 아니지만 관념적?으로는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이고 그래서 자진해서 다른 곳으로 갔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교장수녀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하면서 힌트를 준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결말을 지어주지 않은 것이 그런 것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관객들로 하여금 결말보다는 의심(다우트)자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인 셈이지요. 제가 잠정적으로 결론내리엔 신부는 실제로는 아니지만 관념적?으로는 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던 것이고 그래서 자진해서 다른 곳으로 갔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교장수녀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하면서 힌트를 준것 같습니다.



▶◀ dr.레인 09-02-22 02:47 짝짝짝~~ 짝짝짝~~



사회주의자 09-02-22 02:52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CP/밍키] 가을엔 09-02-22 09:55 잘 읽었습니다, 알투디투님 ^^ 잘 읽었습니다, 알투디투님 ^^



방심하고있잖아 09-03-05 14:54 영화 참 재밌더군요. 색감이나 명암을 잘 살린것 같고 졸리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영화 참 재밌더군요. 색감이나 명암을 잘 살린것 같고 졸리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