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kbo와 구단주들 탓이죠.

연고지를 나눠야 하는 엘지, 두산의 상황은 고려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일을 처리했으니 엘지, 두산은 당연히 54억 받는다 라고 생각했고, 나머지 구단들도 그러겠지 했다가 딴 이야기 나오니 자기들 유리한대로 해석하는 것이구요..

가입비를 kbo에 납부하라는 것이 원칙 상 맞지만 그게 서울입성비라면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금문제로만 해도 kbo가 54억 받아도 엘지 두산엔 그만큼 안 돌아갈텐데 다른 구단들의 태도보면 그것보다도 더 줄어들겠죠.

그럼 당연히 엘지 두산이 반발할 수 밖에요..

예전 sk 현대의 거래나 당시 엘지 두산과 현대와의 거래 약속에서도 kbo를 거치지 않는 직접 입금이었을텐데....

현 시점에서는 kbo가 입금표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그쳐야된다고 봅니다.

다음부터는 규정을 제대로 만들어야겠구요.

규정은 앞으로도 제대로 만들어질 확률은 제로에 수렴합니다. 개비오가 구단들의 개노릇이나 하는 단체인 현실에서 구단과 선수 팬들을 아우르며 야구 발전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 나지 않는한 규정 같은건 만들어지지도 지켜지지도 않을 확률이 높죠 --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아주 상당히 강력하게 안 줬을 거라 추정하지만... -> Nice To님의 추정이 99.9999% 맞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