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밑에서 수석코치를 여러 해 해서 그럴까요?
여튼 투수들 자신감과 배짱 심어 주는 것은 정말 괜찮은 듯.
타자들도 득점권 타율을 높인 것은 대단.
선수 시절 한 감독의 뛰어난 점 중 하나였던 것을 잘 전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타자들이 득점권 타율이 높다는 것은 그냥 타율이 높은 것보다도 더 고무적인 듯.

한대화 감독에게 리빌딩 능력이 있을거라는 생각은 쉽지 않았는데 ㅎㅎ
요 몇년 사이에 신임 부임한 감독 중에는 가장 괄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넬리 아마 계속 있었으면 50세이브가 아니라 50블론 했을듯요;;;

한 10세이브 하면 다른 팀에서 사갈 줄 알은듯;;

한감독이면 한화 역대로 쳐도 트레이드 잘한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왜 역대 최악이 되나요 ㅇ_ㅇ;?

송지만-권준헌 트레이드의 당사자 유승안 감독이 가장 손해본 감독으로 생각됩니다만 ㅇ_ㅇ;

가장 최근의 김광수 트레이드 여파를 크게 잡아도 이대수 영입과 비슷한 비중이지 않을까 생각된다면 남는건 마일영-장성호 영입인데 마일영의 순익은 한화가 약간 손해라도 장성호 트레이드가 메꿔주고 있습니다.

장성호-안영명 트레이드는 WAR로 보던 WPA로 보던 한화가 꽤나 큰 이득을 남겼어요. 작년에 파크 한화팬들이 대망이라길래 추적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서 반박하니 화만 내시더라능; 작년 안영명의 WPA 임팩트는 장성호의 삽질 이상으로 무시무시했죠;

올해는 장성호의 RC/27이 최진행 이대수 다음이라 공수주 합산 공헌도로도 강동우밖에 더 추월하는 야수가 없을겁니다. 김다원은 군입대 안하면 방출을 걱정해야 할정도로 재능이 없고 박성호는 도로 망가져서요 ㅇ_ㅇ;; 이붕도 입대하는게 최선인듯요. 2군에서도 방어율이 5.88이고 k/bb도 2 정도로 안좋아서 ㅇ_ㅇ;;

트레이드외의 선수 영입 방출은 정원석 영입으로 안영명 픽과 비슷하거나 좀 남구요 ㅇ_ㅇ;;

주식으로 치자면... 가치가 어깨까지 갈 수 있는 선수를 발목까지 갔을때 또는 발목까지 밖에 못갔을때 판거나 진배없지여
안영명은 90이닝에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한 어깨까지 갔었던 선수였고, 유원상은 한때 반짝했지만 아직 어려서 가치가 최악일때 보낸 셈이니까요.

같은 이치라면 송지만이 최악이죠.

00-02 시즌동안 92홈런 33도루 272 타점에 3할에 약간 못미치는 타자를 부상 당하자 가치가 최악일때 보내는 바람에 한화에서만큼의 전성기를 유니콘스-히어로즈에서 보내고 있으니까요.

주식으로 쳐도 이대수-장성호 역시 가치가 발목까지 간 상태에서 수집해온 셈입니다. 결국 잡은게 한화기에 득을 보는거죠.

안영명의 피홈런 비율은 08-09동안 심각하게 솟구쳤는데 11시즌까지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다시 가치가 어깨까지 올라올지는 본인에게 달린 문제입니다.

결국 손해를 봤다고 할만한 트레이드는 김광수-유원상,양승진 트레이드인데 다른 트레이드의 순익이 지금까지는 더 큽니다. 이대수. 그 다음으론 장성호 트레이드의 순익이 상당히 크죠. 유원상 트레이드 건으로 유승안 감독을 넘는 최악이 되려면 WAR 15승은 해줘야 할텐데... 엘지에서 유원상이 10승 시즌 다섯번 가량을 해줘야 하는 수준입니다.

유원상의 실력이 폭발해서 머리 위까지 치솟으면 그 정도는 될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확률이 높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