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이 찬양~ 영명이 찬양~~
그래도 우울하네열ㅠㅠ

전 논문 및 공부...근데 이미 소소한 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진작부터 ㅋㅋㅋ
홈런 적립만 하면 져도 덜 속상하고. 오늘처럼 선발 잘 해주면 또 좋은 거고.
그리고 경기의 재미는, 과연 오늘은 무슨 짓을 해서 점수를 못 낼까 구경한다든가.
야구를 즐기는 방법이 참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새롭게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ㅎ

암튼, 그러고보니 영명이가 문에이스랑 참 비슷하네요. 실점이 조금 줄면 딱일 듯.
뜬금포 상관없긴 한데, 세 개는 좀 많죠. 근데 오늘은 하루 덜 쉬고 나온 거니까 이해.
문에이스처럼 되어주길...제 마음 속엔 정말 에이스 오브 에이스. 그 마인드를 배웠으면 좋겠네요.

과연 오늘은 무슨 짓을 해서 점수를 못 낼까 구경한다든가.<-- 거의 달관의 경지군요 ㅠㅠ 오늘경기 즐겁게 보셨을 듯?^^
저는 아직도 중계 지켜보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것 같아서 이제 안볼까 하는데
안영명도 그렇고 황재규도 그렇고 씩씩하게 잘 던져주고 있어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차피 제대로 안 쳐다보기도 하는데(질 거니까요), 무사 2,3루든 1사만루든
분명히 점수 안 난다, 하고 나중에 보면 진짜 점수 안 나 있거든요 ㅋㅋ 예지력 플러스.
예전에 질 땐 찬스를 아예 못 만드는 게 많았는데, 올해는 찬스는 많이 오는데 점수를 못 내네요.
그러니까 보는 팬들은 더 답답한 거고;; 오늘도 출루만 많이 하고 1점 냈네요. 에헤라디야~

그런데 달리생각해보면...

LG가 이진영이 뇌진탕으로 3주간 메롱, 정성훈이 다리부상으로 2주간 메롱, 페타지니가 수비 불안으로 인해 약간의 태업

이런 상황이 한화한테 온거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비슷하지 않을까도 싶고요 -_-

비슷한거죠. 용병은 둘째치고, 그래서 부상 크리가 안 좋은 건데 그게 왔다는 게 문제;;

하필이면 팀의 두 중심에게 일주일 단위로;;; 정말 운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