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쉽네요. 냉정하지 못했는데, 그런거도 어찌보면 매력이죠. 어차피 결과론이고, 어찌어찌 막았으면 그 효과도 크니까요.

당장 1승이 죽어라 아쉬운 상황도 아니고, 나름 이해가 가네요. 저는 80점 정도 주고 싶어요.

확실히 덕아웃 노트북을 치워버린게 영향이 있어보이긴 합니다.
한감독이 투수출신도 아니고 제구의 미묘한 변화나 공 끝이 좋고 나쁘고는 잘 구분하지 못할텐데 5회초 이희근 타석에 이영우를 넣으면서 4회와 5회의 공끝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지 못하는 점이 좀 커보이기도 하네요...

투코가 많이 도와줘야죠. 하여간 양승진 나름 잘해주었습니다. 1군에 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망갈 때 좀더 도망가지 못한 게 지금을 만들었네요.태완이 빈자리가 느껴지네요.

우리가 1승이 급한 팀은 아니니
전 잘 올렸다고 봅니다.

이런 경기를 해야 승진이도 느끼는게 많죠... 참 좋아하는 녀석인데
훌훌 털기를..

다만 견제 상황서 전근표의 수비가 좀 아쉽네요.
그거 잡았으면 좀 쉬웠을터인데..

승진이야 머... 49대첩 날 이명우의 느낌이 나더군요.
이명우도 잘 가다가 5회인가에 무너진거 같은데.
딱 그경기의 리바이벌,
승진이는 자신감은 가질수 있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적어도 자기의 공이 통할 수 있다는 걸 느꼈으니.

채태인이 좌타자라 승부시킨거 같은데 그게 아쉽.
그거서 깔끔히 막아주었으면 참 좋알터인데..
아님 적시타 이 후 이 상황에서 바꿔주던가

감독님 요새 계속 까고 있는디 제가 정말 좋아해서 까는거 꼭 알아주셨슴 합니다 ㅎㅎ;;;

저도... 계속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쉽긴 한데, 머 초보감독이니 차차 잘 하시겠죠ㅠ

네 애정으로 까시는 거 알아요ㅎㅎ 암튼 양슨진 오늘 잘 했네요. 볼넷남발 볼 줄 알았는데 괜찮았어요ㅎ

승진이가 대졸이라면 올해 입단,
충분히 키워볼만한 투수이니. 담 기회는 꼭 잡아주길.
오늘 경기는 어깨 힘주어도 된다.

아쉽긴 한데, 우린 벤치도 초보니까요 뭐^^; 올시즌은 성적 기대 안 하기로 한 거, 애들한테 기회 많이 주는 것도 나빠보이지 않아요~

양승진 오늘 잘 했구요. 기대 전혀 안 했는데 괜찮네요.

근데 내일은 제발 비 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