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션의 수비를 보면
화려함은 없지만 과격한 판단(?)과 편안하게 송구하는게 보는이로 하여금 편안하게 합니다.
(강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몸 건강하게 400타석 2할9푼 이상 쳐주삼~
하... 두기의 코시를 보고 싶다...

손시헌 수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강심장'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켜보는 이들마저도 손에 땀을 쥐고 덜덜 떨면서 보고 있는 장면에서도 정말 과감한 승부를 하곤 하죠. 타자주자보다는 선행주자를 노리는 과감한 승부. 보통의 수비수들이라면 선행주자의 진루, 또는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혹시나 모험을 했다 선행주자, 타자주자 다 살려주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때문에 '선행주자를 잡아낼 수 있는 확실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런 과감한 승부를 하지 않는데... 손시헌 선수는 박빙의 상황에서도 그런 승부를 즐기는 듯한...

그런 '강심장'이 공격에서도 클러치상황에서 오히려 더 강한 손시헌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시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