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되어서 구단 떠나는건 아쉽긴 하지만, 모두가 어쩔 수 없이 이해해야하는 것 같아요....

타 구단 혹은 타국에서 본인이 뛰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고, 자기가 몸 담고 있던 구단을 떠나면서 막 디스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답게 뛰어줬고, 이젠 프로답게 떠나는 것이죠...

진짜 자이언츠하면 대호형님 생각나는 것도 맞지만, 이제는 아쉽지만 서로 헤어져야할 때인것 같아요 ㅠ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그에 상응하는 구단으로 이적하는게 당연할진대
무슨 평생직장도 아니고~~

거인이 80+20 이 진실일수도 있고
꼼수를 부려 30년후 분할지급...이런 조항이 있을수도 있고

팬 입장에서야 아쉬움이 남지만 그동안 즐겁게 해준 선수 웃으며 보내주는것도 팬심이라 생각합니다.

팬들이 욕하는 거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아쉬움이야 표현할수있지만...그렇다고 욕할필요까진...

막말로...대호가.계약기간내에 딴데.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계약기간동안 열심히 해서.국내최고선수자리도 차지했고...팀도 사강이끌었죠..거기다 떠날때도..나름 좋게 떠날려구 했었구요...

엇 글 적고 나니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적으셨네요. 지워야되나?

김거울님의 글을 먼저 봤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아쉽습니다. 어제 그 기사 4년 100억인데 떠난다, 라는 기사보고 롯데가 언플하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이대호가 결과적으로 식언한 부분이 없어지진 않죠. 무릎팍도사 발언은 생각않고 있었는데, 어차피 그건 빼고 지금의 정국만 본다 하더라도요.

프로는 자기 실력에 책임을 지지만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하는 법이겠죠. 사실, 그렇게 심하게 책임질만한 말은 아니라고 보고, 그렇기에 섭섭한 정도로 끝이고... 일본에서도 잘하기 바랄거고, 만약 돌아오면 그때도 좋아할거지만, 그렇다고해서

"섭섭해 하는 마음"

이 없어지진 않을겁니다.

선수입장에서 그럴수 있다면
팬 입장에서도 그럴수 있는거 아닐까요?
이대호가 무조건 해외진출 할 생각이었다면 [그랬는지 아닌지 당사자만 알겠지요...]
팬들에게 "롯데잔류" 라는 희망을 줄 필요는 없었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