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게시판 > 한국야구게시판 > 선동열과 이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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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RN 11-10-31 07:39 143.♡.♡.11 그런 김광현한테 털린 기아는 ㅠ_ㅠ 아 진짜 쪽팔려서.... 애초에 선동렬이 이종범을 막 은퇴시키고 할 거 같진 않았습니다. 그냥 혹시 설마 정도? 지금같이 대체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 아니라도 말이죠. 선동렬-양준혁 관계는 아무래도 양쪽 모두 감정이 끼어 있긴 했다고 보여져요. 양준혁도 좀 숙이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선동렬도 레전드로서의 배려를 해주지 않았죠. 그런 김광현한테 털린 기아는 ㅠ_ㅠ 아 진짜 쪽팔려서.... 애초에 선동렬이 이종범을 막 은퇴시키고 할 거 같진 않았습니다. 그냥 혹시 설마 정도? 지금같이 대체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 아니라도 말이죠. 선동렬-양준혁 관계는 아무래도 양쪽 모두 감정이 끼어 있긴 했다고 보여져요. 양준혁도 좀 숙이고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선동렬도 레전드로서의 배려를 해주지 않았죠.



김거울 11-10-31 07:49 24.♡.♡.185 양준혁은 감정이 있었던 거 같아요 ㅋㅋ 선수협때문에... 인터뷰도 했었고 은퇴 이후 행보도 그렇고. 또 그럴만 하기도 한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몇년 감독 생활하면서 표면적으로 잘 지내왔는데 선이 갑자기 작년에 변할 이유가 없어보였거든요. 5위 한 이후 시즌에 2위까지 하리라는 생각을 못한 거 같고, 그 이후의 시즌구상에서 양준혁을 제외했던 것이 아닌가. 물론 감독에 대해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고참이 부담스러웠기도 했겠구요. 레전드 배려를 감정 때문에 안했다라기엔 그 전부터 레전드같은거 배려 전혀 안하던 사람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여. 이게 무리수일 수 있다는 거 저도 아는데 제가 아는 선은 감정을 앞세우는 걸 본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이 사건 이외에 감정을 앞세운 거 같은 일이 있긴 있었나요? 양준혁은 감정이 있었던 거 같아요 ㅋㅋ 선수협때문에... 인터뷰도 했었고 은퇴 이후 행보도 그렇고. 또 그럴만 하기도 한 거 같기도 하고요. 다만 몇년 감독 생활하면서 표면적으로 잘 지내왔는데 선이 갑자기 작년에 변할 이유가 없어보였거든요. 5위 한 이후 시즌에 2위까지 하리라는 생각을 못한 거 같고, 그 이후의 시즌구상에서 양준혁을 제외했던 것이 아닌가. 물론 감독에 대해 마땅치 않게 생각하는 고참이 부담스러웠기도 했겠구요. 레전드 배려를 감정 때문에 안했다라기엔 그 전부터 레전드같은거 배려 전혀 안하던 사람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여. 이게 무리수일 수 있다는 거 저도 아는데 제가 아는 선은 감정을 앞세우는 걸 본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이 사건 이외에 감정을 앞세운 거 같은 일이 있긴 있었나요?



DRRN 11-10-31 08:14 143.♡.♡.4 별명이 선쿨이자나여 ㅋ 딱히 감정을 앞세운 것이 보인 적은 제가 봐도 거의 없었는데, 일단 양준혁이 노골적으로 감정을 내비추니까 본인도 좋은 감정이 없었을 것이라는 건 인지상정이고 결정적으로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타팀 감독 추천으로 나가게 된 모양새 자체는 -_-; 감정적인 처사라는 거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봐서요~ 별명이 선쿨이자나여 ㅋ 딱히 감정을 앞세운 것이 보인 적은 제가 봐도 거의 없었는데, 일단 양준혁이 노골적으로 감정을 내비추니까 본인도 좋은 감정이 없었을 것이라는 건 인지상정이고 결정적으로 아무리 그래도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타팀 감독 추천으로 나가게 된 모양새 자체는 -_-; 감정적인 처사라는 거 말고는 설명이 안된다고 봐서요~



rafale 11-10-31 10:00 218.♡.♡.175 갑자기 변했다기보다는 갑자기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죠. 박한이와 09년 버닝한 3인방이 버티는 가운데 오정복과 조동찬까지 날라댕겨서리. 채태인 강봉규 양준혁 가운데 양준혁이 출장기회가 가장 배려받지 못한 점이 있는데 투수를 믿고 수비 강화 지향성이 강한 선감독이라. 채태인 강봉규는 해당 포지션 1~3위권내 야수들이라 최형우나 박석민이 DH로 밀려간 면이 있습니다. 양준혁은 4월에 ops 1.1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데 5월에 .618로 하락하고 6월에 .459로 바닥을 찍어서 신세대들에게 밀린 면이 있죠. 시즌전엔 주전이 아니었던 이영욱은 .370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선두 타자로. 조동찬은 골골에서 벗어나 ops 8할 후반을. 오정복은 5월에 ops 1.1을. 6월에도 ops .840을 찍어서리. 박한이는 수비력을 가진 쓸만한 타자라 주전이 보장된 반면 양준혁이 유탄을 맞은듯 싶습니다. 갑자기 변했다기보다는 갑자기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죠. 박한이와 09년 버닝한 3인방이 버티는 가운데 오정복과 조동찬까지 날라댕겨서리. 채태인 강봉규 양준혁 가운데 양준혁이 출장기회가 가장 배려받지 못한 점이 있는데 투수를 믿고 수비 강화 지향성이 강한 선감독이라. 채태인 강봉규는 해당 포지션 1~3위권내 야수들이라 최형우나 박석민이 DH로 밀려간 면이 있습니다. 양준혁은 4월에 ops 1.1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는데 5월에 .618로 하락하고 6월에 .459로 바닥을 찍어서 신세대들에게 밀린 면이 있죠. 시즌전엔 주전이 아니었던 이영욱은 .370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선두 타자로. 조동찬은 골골에서 벗어나 ops 8할 후반을. 오정복은 5월에 ops 1.1을. 6월에도 ops .840을 찍어서리. 박한이는 수비력을 가진 쓸만한 타자라 주전이 보장된 반면 양준혁이 유탄을 맞은듯 싶습니다.



rafale 11-10-31 10:04 218.♡.♡.175 당시 같이 바닥을 친게 강봉규와 양준혁. 여름에 바닥을 친게 채태인인데 선동열은 수비력 덕후에 가까운 감독이라..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게 삼성이 지난 3년간 언제나 그라운드 볼 비율이 가장 높거등여 ㅇ_ㅇ; 김상수의 송구 불안은 채태인이 많이 커버해주는 면도 있고. 그래도 양준혁이 삼성의 심장과 같은 선수니 배려가 필요했다고 봅니다만... 선감독에게 그런 조언을 해줄 사람이 곁에 있었을진 모르겠네요. 용사장부터 한순간에 레전드 목자르는걸 아무렇지 않게 해온 사람이라. 당시 같이 바닥을 친게 강봉규와 양준혁. 여름에 바닥을 친게 채태인인데 선동열은 수비력 덕후에 가까운 감독이라..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게 삼성이 지난 3년간 언제나 그라운드 볼 비율이 가장 높거등여 ㅇ_ㅇ; 김상수의 송구 불안은 채태인이 많이 커버해주는 면도 있고. 그래도 양준혁이 삼성의 심장과 같은 선수니 배려가 필요했다고 봅니다만... 선감독에게 그런 조언을 해줄 사람이 곁에 있었을진 모르겠네요. 용사장부터 한순간에 레전드 목자르는걸 아무렇지 않게 해온 사람이라.



rafale 11-10-31 09:54 218.♡.♡.175 선동열은 자기가 정상일때 은퇴해서 남들에게도 그런 은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단방향 고집이 있죠. 양준혁은 대놓고 혹은 몰래 언플로 선을 비난하지만 선동열에게 감정이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여. 제가 선쿨이었음 훨씬 예전에 본색을 드러냈을수도 ㅇ_ㅇ; 선동열은 자기가 정상일때 은퇴해서 남들에게도 그런 은퇴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단방향 고집이 있죠. 양준혁은 대놓고 혹은 몰래 언플로 선을 비난하지만 선동열에게 감정이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여. 제가 선쿨이었음 훨씬 예전에 본색을 드러냈을수도 ㅇ_ㅇ;



불우아르돕기 11-10-31 07:54 61.♡.♡.7 선감독이 양신 은퇴때문에 감독직에서 물러난거 아닌데;;; 10년 코시에서 너무 무기력하게 깨지는 바람에 교체가 된게 정설이죠. 선감독이 양신 은퇴때문에 감독직에서 물러난거 아닌데;;; 10년 코시에서 너무 무기력하게 깨지는 바람에 교체가 된게 정설이죠.



김거울 11-10-31 11:17 24.♡.♡.185 아 그렇군요. 하긴 ㅋㅋ 삼성은 순위와 무관하게 한국시리즈에서 지면 감독이 잘리는 경향이 더;; 아 그렇군요. 하긴 ㅋㅋ 삼성은 순위와 무관하게 한국시리즈에서 지면 감독이 잘리는 경향이 더;;



rafale 11-10-31 09:51 218.♡.♡.175 이종범은 대체자 비스무리하게 라도 나오면 대체 해야죠. 근데 대체자 비스무리가 4년쨰 안나타난다는게 문제. 어차피 나는 주전이다 혹은 슬로 스타터다 라는 말 한마디 없이 대주자 대수비 대타 뛰는 양반인데여 ㅇ_ㅇ; 그렇다고 코너 외야수 트레이드 해오기엔 내야와 포수 불펜이 더 경보를 보냈죠. 김종국 시망. 이현곤 홍세완 시망으로. 4년전에 데려온 채종범. 간만에 데려온 김다원은 후..... 이종범은 대체자 비스무리하게 라도 나오면 대체 해야죠. 근데 대체자 비스무리가 4년쨰 안나타난다는게 문제. 어차피 나는 주전이다 혹은 슬로 스타터다 라는 말 한마디 없이 대주자 대수비 대타 뛰는 양반인데여 ㅇ_ㅇ; 그렇다고 코너 외야수 트레이드 해오기엔 내야와 포수 불펜이 더 경보를 보냈죠. 김종국 시망. 이현곤 홍세완 시망으로. 4년전에 데려온 채종범. 간만에 데려온 김다원은 후.....



DRRN 11-10-31 09:56 143.♡.♡.11 김다원이야 애초에 쩌리급이었지만 채종범님은 반시즌이라도 좀 반짝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겄네효;; 이제는 현역 감독도 아닌 사람 깔 수도 없는데..... 김다원이야 애초에 쩌리급이었지만 채종범님은 반시즌이라도 좀 반짝해 주셔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겄네효;; 이제는 현역 감독도 아닌 사람 깔 수도 없는데.....



rafale 11-10-31 10:00 218.♡.♡.175 콜업되면 2주는 반짝하고 두달은 바닥을 찍어서 설레게 하는 재능은 있었죠. 콜업되면 2주는 반짝하고 두달은 바닥을 찍어서 설레게 하는 재능은 있었죠.



juliet3 11-10-31 10:09 147.♡.♡.232 양준혁은 한 자리 있는 지명을 놓고 경쟁(?)을 하는거고, 이종범은 세 자리 있는 외야를 놓고 경쟁하는거라 단순하게 대체자가 있다 없다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양준혁은 한 자리 있는 지명을 놓고 경쟁(?)을 하는거고, 이종범은 세 자리 있는 외야를 놓고 경쟁하는거라 단순하게 대체자가 있다 없다로 논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 11-10-31 10:10 203.♡.♡.40 옆동네 보면 SK 팬들은 김광현은 올시즌은 아예 쓰지를 말아야 한다라고 하더군요. 옆동네 보면 SK 팬들은 김광현은 올시즌은 아예 쓰지를 말아야 한다라고 하더군요.



rafale 11-10-31 10:16 218.♡.♡.175 이부분은 동의합니다. 김광현은 김감독 아니었으면 이렇게 못컸죠. 팬들의 불안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세세히 관리받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 선수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해결이 잘될지? 김광현의 변신(?)이 세번이 넘은걸로 기억합니다. 주요 구종만 직구 커브- 직구 슬라이더 -직구 커브.슬라에 투구폼도 계속 교정해주던 선수라.. 이부분은 동의합니다. 김광현은 김감독 아니었으면 이렇게 못컸죠. 팬들의 불안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세세히 관리받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 선수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해결이 잘될지? 김광현의 변신(?)이 세번이 넘은걸로 기억합니다. 주요 구종만 직구 커브- 직구 슬라이더 -직구 커브.슬라에 투구폼도 계속 교정해주던 선수라..



김거울 11-10-31 11:21 24.♡.♡.185 저는 김광현의 재능을 상당히 높게 보는데, 저도 궁금합니다. 일단 지금은 특급투수라고 불리기 어렵게 되었죠. 이걸 자신의 재능으로 올라올지 아니면 전성기 기량을 찾지 못할지.. 일단 투구중심이 너무 내려앉았던데, 원래부터 이런 식의 피칭을 하던 투수였던지라 언급하기가 곤란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스스로 피칭에 눈을 떠 올라오리란 생각입니다. 저는 김광현의 재능을 상당히 높게 보는데, 저도 궁금합니다. 일단 지금은 특급투수라고 불리기 어렵게 되었죠. 이걸 자신의 재능으로 올라올지 아니면 전성기 기량을 찾지 못할지.. 일단 투구중심이 너무 내려앉았던데, 원래부터 이런 식의 피칭을 하던 투수였던지라 언급하기가 곤란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스스로 피칭에 눈을 떠 올라오리란 생각입니다.



rafale 11-10-31 10:19 218.♡.♡.175 그러고 보니 스크가 3위고 기아가 4위입니다 ㅇ_ㅇ 이 대행 투수 교체는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뭐 한국시리즈에선 욕먹는듯 싶지만 세 시리즈를 모두 잘했다고 평가받긴 어려운듯요. 그러고 보니 스크가 3위고 기아가 4위입니다 ㅇ_ㅇ 이 대행 투수 교체는 상당히 깔끔하더군요. 뭐 한국시리즈에선 욕먹는듯 싶지만 세 시리즈를 모두 잘했다고 평가받긴 어려운듯요.



김거울 11-10-31 11:22 24.♡.♡.185 아 맞네요. 4위까지 내려갔다가 2위싸움까지 하다가 3위로 고정되었죠. 아 맞네요. 4위까지 내려갔다가 2위싸움까지 하다가 3위로 고정되었죠.



rafale 11-10-31 10:21 218.♡.♡.175 개인적으론 이만수의 야구론을 신문으로 접한게 국내 지도자중 가장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ㅇ_ㅇ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 출발이 아예 어긋나서 답답해요. 개인적으론 이만수의 야구론을 신문으로 접한게 국내 지도자중 가장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ㅇ_ㅇ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런데 출발이 아예 어긋나서 답답해요.



내일의죠 11-10-31 10:47 119.♡.♡.108 양준혁 대체 포지션은 "지명" 이 아니라 연쇄이동에 의한 "외야" 라고 봐야겠죠. 양준혁이 빠짐으로서 배영섭을 박을수 있으니깐요. 이영욱 배영섭 박한이 (강봉규) 의 외야라인에 최형우(지) 채태인 신명철 김상수 박석민 진갑용 이게 선동렬이 구상한 2011년 작품이지요. 저 정도 타선이면 판타스틱 아닌가요? 올해 채태인이 헤롱거려서 그렇지 발과 대포가 조화된 타선이지요. 그리고, 삼성이 작년 중반에 선동렬과 그렇게 장기계약 안했으면 선동렬이 작년 코시를 그렇게 치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구단주 입장에서는 열불나겠지만, 장기적으로 관점으로 바라보는 감독입장에서는 어린 투수와 타자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줘도 될 코시였죠. 게다가, 선감독 입장에서는 그 전력을 베스트로 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막말로 작년 코시 버리고 (버린 것도 아니죠.. 경험이라는 가장 중요한 선물을 줬으니..) 향후 5년간 코시 우승을 먹을수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닌데... ㅡ.ㅡ;; 아무튼, 제일 멍청한 감독이 바로 한시즌 내내 모든 경기를 잡을려고 하는 감독입니다. 그 반대에 서있는게 선동렬이구요. 선동렬 인터뷰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동렬은 주전중 부상선수들이 발생하면 그 선수들 복귀시점과 관련해서 승률을 미리 뽑더군요. 승률을 뽑는다는건 꼭 잡을 경기, 잡으면 좋고 안잡아도 될 경기를 정한다는 거죠. 전자는 베스트로 가고, 후자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주면 됩니다.. 아무튼, 두기팬으로서 내년에 이렇게 해주길 가장 바라고 있네요. 이렇게 보면 내년 기아팬들은 성적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능.. 정재훈이나 정대현 둘중에 한명을 잡는다면 연연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적에 집착했다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몰라요.. 양준혁 대체 포지션은 "지명" 이 아니라 연쇄이동에 의한 "외야" 라고 봐야겠죠. 양준혁이 빠짐으로서 배영섭을 박을수 있으니깐요. 이영욱 배영섭 박한이 (강봉규) 의 외야라인에 최형우(지) 채태인 신명철 김상수 박석민 진갑용 이게 선동렬이 구상한 2011년 작품이지요. 저 정도 타선이면 판타스틱 아닌가요? 올해 채태인이 헤롱거려서 그렇지 발과 대포가 조화된 타선이지요. 그리고, 삼성이 작년 중반에 선동렬과 그렇게 장기계약 안했으면 선동렬이 작년 코시를 그렇게 치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구단주 입장에서는 열불나겠지만, 장기적으로 관점으로 바라보는 감독입장에서는 어린 투수와 타자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줘도 될 코시였죠. 게다가, 선감독 입장에서는 그 전력을 베스트로 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막말로 작년 코시 버리고 (버린 것도 아니죠.. 경험이라는 가장 중요한 선물을 줬으니..) 향후 5년간 코시 우승을 먹을수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닌데... ㅡ.ㅡ;; 아무튼, 제일 멍청한 감독이 바로 한시즌 내내 모든 경기를 잡을려고 하는 감독입니다. 그 반대에 서있는게 선동렬이구요. 선동렬 인터뷰를 유심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동렬은 주전중 부상선수들이 발생하면 그 선수들 복귀시점과 관련해서 승률을 미리 뽑더군요. 승률을 뽑는다는건 꼭 잡을 경기, 잡으면 좋고 안잡아도 될 경기를 정한다는 거죠. 전자는 베스트로 가고, 후자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주면 됩니다.. 아무튼, 두기팬으로서 내년에 이렇게 해주길 가장 바라고 있네요. 이렇게 보면 내년 기아팬들은 성적에 연연해서는 안된다능.. 정재훈이나 정대현 둘중에 한명을 잡는다면 연연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성적에 집착했다가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지도 몰라요..



불우아르돕기 11-10-31 10:50 61.♡.♡.7 그렇지만 어떤 팀도 코리언 시리즈를 경험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오면 적어도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야죠. 막말로 1차전 리드하고 있는 상황(그게 그 시리즈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에서의 투수 운영과 동점되고 1점차일때 정인욱 굴린거 보면 정말;;;;;; 팬도 선수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감독이 포기하고 있었죠. 5년 장기계약이라...적어도 6년을 한 팀 감독으로 있었던 사람의 운영은 아닌거였죠. 그렇지만 어떤 팀도 코리언 시리즈를 경험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기회가 오면 적어도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야죠. 막말로 1차전 리드하고 있는 상황(그게 그 시리즈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죠)에서의 투수 운영과 동점되고 1점차일때 정인욱 굴린거 보면 정말;;;;;; 팬도 선수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감독이 포기하고 있었죠. 5년 장기계약이라...적어도 6년을 한 팀 감독으로 있었던 사람의 운영은 아닌거였죠.



rafale 11-10-31 10:53 218.♡.♡.175 삼성에 코시가 어떤 의민지 모른 만용인듯요 ㅇ_ㅇ; 이학수 라인도 내쳐야 하는데 좋은 명분을 제공해준듯. 삼성에 코시가 어떤 의민지 모른 만용인듯요 ㅇ_ㅇ; 이학수 라인도 내쳐야 하는데 좋은 명분을 제공해준듯.



불우아르돕기 11-10-31 10:58 61.♡.♡.7 그렇죠; 사실 10년 시즌은 로또성이 다분한 2위였는데(여름에 기적같은 연승 ㄷㄷ) 선감독은 여름에 사실상 용병 2명이 나가떨어지면서 시즌을 포기한 듯한 운영(용병 2명과 오승환 아웃)을 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부터 희안한 연승을 하기 시작했죠. 안지만이 한꺼풀을 벗어버리며 완벽한 셋업임을 보여줬고...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오히려 더 좋아했죠. 그리고 플옵에서의 명승부도 멋졌고... 그렇지만 굴리다 굴린 불펜들이 힘 떨어지면서 4연패.... 문제는 객관적으로도 붙어서 이길 가능성이 낮았지만, 적어도 져도 그렇게 지면 안된다는 거죠; 그렇죠; 사실 10년 시즌은 로또성이 다분한 2위였는데(여름에 기적같은 연승 ㄷㄷ) 선감독은 여름에 사실상 용병 2명이 나가떨어지면서 시즌을 포기한 듯한 운영(용병 2명과 오승환 아웃)을 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부터 희안한 연승을 하기 시작했죠. 안지만이 한꺼풀을 벗어버리며 완벽한 셋업임을 보여줬고... 그렇기 때문에 팬들은 오히려 더 좋아했죠. 그리고 플옵에서의 명승부도 멋졌고... 그렇지만 굴리다 굴린 불펜들이 힘 떨어지면서 4연패.... 문제는 객관적으로도 붙어서 이길 가능성이 낮았지만, 적어도 져도 그렇게 지면 안된다는 거죠;



rafale 11-10-31 10:51 218.♡.♡.175 잡을 경기 잡고 버릴경기 버리는게 최다 블론 기록 세우는거 보다 낫다는걸 느꼈습니다. 가망 없다 싶으면 TV 끄면 되니 내상이라도 덜입지; 잡을 경기 잡고 버릴경기 버리는게 최다 블론 기록 세우는거 보다 낫다는걸 느꼈습니다. 가망 없다 싶으면 TV 끄면 되니 내상이라도 덜입지;



불우아르돕기 11-10-31 10:58 61.♡.♡.7 그래서 삼팬들은 7회이후 티비트는 습성이 생겼;;; 그래서 삼팬들은 7회이후 티비트는 습성이 생겼;;;



[水至靑]통계虎 11-10-31 11:32 59.♡.♡.12 저는 아직도 김응용식 야구에 길들여진 사람이라서 버릴 게임은 좀 일찍 버렸으면 좋겠어요;; 버린다고 게임을 무조건 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상대편이 자멸해서 흐름이 다시오면 그 때 짜내면 되는데 조범현은 1년 내내 풀게임을 다 짜내니... 09년에는 팀이 잘터졌건 어쨌건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걸 감안하면 뭔가 이유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단순히 감독탓만을 하고 싶진 않구요.(일단 팬이 지나치게 극성;;) 야구도 결국 야구선수들 인생이잖아요. 팬들이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을 응원한다지만 직장생활 내내 빡시게 일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좀 쉬어갈 때는 쉬어가야죠. (그래도 코시는 예외 ㅎㅎ) 저는 아직도 김응용식 야구에 길들여진 사람이라서 버릴 게임은 좀 일찍 버렸으면 좋겠어요;; 버린다고 게임을 무조건 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상대편이 자멸해서 흐름이 다시오면 그 때 짜내면 되는데 조범현은 1년 내내 풀게임을 다 짜내니... 09년에는 팀이 잘터졌건 어쨌건 그런 모습이 아니었던걸 감안하면 뭔가 이유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단순히 감독탓만을 하고 싶진 않구요.(일단 팬이 지나치게 극성;;) 야구도 결국 야구선수들 인생이잖아요. 팬들이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을 응원한다지만 직장생활 내내 빡시게 일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좀 쉬어갈 때는 쉬어가야죠. (그래도 코시는 예외 ㅎㅎ)



불우아르돕기 11-10-31 10:48 61.♡.♡.7 이만수는 플옵 운영에서는 잘했죠. 필승조 아낄 만큼 아끼고... 코시 1,2차전도 졌지만 자원 낭비는 안했고...문제는 포시 뿐만 아니라 시즌 전반을 이끌어온 선수들의 피로감인데.. 이걸 이만수 감대에게 비난 지우는 건 뭐랄까;;;;; 이만수는 플옵 운영에서는 잘했죠. 필승조 아낄 만큼 아끼고... 코시 1,2차전도 졌지만 자원 낭비는 안했고...문제는 포시 뿐만 아니라 시즌 전반을 이끌어온 선수들의 피로감인데.. 이걸 이만수 감대에게 비난 지우는 건 뭐랄까;;;;;



rafale 11-10-31 10:49 218.♡.♡.175 한화가 올라가야 삼성을 이겼을듯요 응;? 한화가 올라가야 삼성을 이겼을듯요 응;?



불우아르돕기 11-10-31 10:50 61.♡.♡.7 아 뒷골이-_-;;; 아 뒷골이-_-;;;



김거울 11-10-31 11:23 24.♡.♡.185 그게 가장 어이가 없네요. 선수들 체력이 바닥이 났는데;;; 그게 가장 어이가 없네요. 선수들 체력이 바닥이 났는데;;;



불령선인 11-10-31 11:17 210.♡.♡.172 이만수는 능력보다 사람됨됨이가 글렀어요. 김성근이 올해안쓰겠다는 김광현을 자기 목숨때문에 땡겨쓰고 결과적으로 피박쓴건 더 말할나위도 없는거죠..창창한 선수 앞길을 자기 성적을 위해서 흐... 선동열같은 경우는 사실 워낙에 원한관계(?)에 있던 라이벌팀의 마스코트여서 생리적반감이 있었다면 이만수는 수코에서 감대되는 과정에서 인성이 다드러나서 프로야구팬의 원동력인 일체감을 느끼기 어렵네요. 따라서 이만수는 뭔 짓을 해도 밉게보입니다. 코시 성적 안좋다고 까는건...머 바람부는 김에 돛 올리는 것 뿐이지 그게 원인은 아니에요. 이만수는 능력보다 사람됨됨이가 글렀어요. 김성근이 올해안쓰겠다는 김광현을 자기 목숨때문에 땡겨쓰고 결과적으로 피박쓴건 더 말할나위도 없는거죠..창창한 선수 앞길을 자기 성적을 위해서 흐... 선동열같은 경우는 사실 워낙에 원한관계(?)에 있던 라이벌팀의 마스코트여서 생리적반감이 있었다면 이만수는 수코에서 감대되는 과정에서 인성이 다드러나서 프로야구팬의 원동력인 일체감을 느끼기 어렵네요. 따라서 이만수는 뭔 짓을 해도 밉게보입니다. 코시 성적 안좋다고 까는건...머 바람부는 김에 돛 올리는 것 뿐이지 그게 원인은 아니에요.



불우아르돕기 11-10-31 11:20 61.♡.♡.7 인성과 김광현 기용은 다른 문제죠.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굴린것도 아니고; 김광현 기용으로 이만수의 인성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그렇게 치면 군대간 채병용 부상임에도 막 굴린 김성근의 인성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수코에서 감독대행 되는 과정에서 언사나 인터뷰, 처신의 문제에서 드러난 이만수의 언행은 질타받아 마땅하겠죠. 그것때문에 아직도 김성근 감독 팬들이 거품물고 이만수 까고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선수 기용문제를 가지고 인성 운운하다뇨;; 그리고 감독이 단순히 성적 욕심에 아픈 김광현을 억지로 끌어 올릴 만큼 주위의 판단은 없습니까? 인성과 김광현 기용은 다른 문제죠.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굴린것도 아니고; 김광현 기용으로 이만수의 인성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그렇게 치면 군대간 채병용 부상임에도 막 굴린 김성근의 인성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수코에서 감독대행 되는 과정에서 언사나 인터뷰, 처신의 문제에서 드러난 이만수의 언행은 질타받아 마땅하겠죠. 그것때문에 아직도 김성근 감독 팬들이 거품물고 이만수 까고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선수 기용문제를 가지고 인성 운운하다뇨;; 그리고 감독이 단순히 성적 욕심에 아픈 김광현을 억지로 끌어 올릴 만큼 주위의 판단은 없습니까?



불령선인 11-10-31 11:31 210.♡.♡.172 사람 싫어하는게 삼단논법에 따라 논리정연하게 싫어지는게 아니에요. 같은 현상을 두고도 배경지식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리는 겁니다. 만수가 인성이 나쁘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에 김광현콜업이 있었는데 좋게 보일리가 없죠. 김성근의 인성운운은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 같은데 참겠습니다. 사람 싫어하는게 삼단논법에 따라 논리정연하게 싫어지는게 아니에요. 같은 현상을 두고도 배경지식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리는 겁니다. 만수가 인성이 나쁘다는 판단을 내린 이후에 김광현콜업이 있었는데 좋게 보일리가 없죠. 김성근의 인성운운은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 같은데 참겠습니다.



불우아르돕기 11-10-31 11:35 61.♡.♡.7 한번 해보자? 나참; 그렇게 싫다면 그냥 싫은거지 굳이 김광현 얘기를 왜 꺼냅니까? 그러니까 똑같은 예로 김성근 얘기를 하게 되는거죠. 왜요? 저는 김성근이 싫어서 님이 말한 근거대로 인성 운운했습니다. 그런데 뭘 한번 해보나요? 남들 다 보는 게시판에 글 적으시면 적어도 다른 사람의 사고나 판단도 한번 고려해 보시죠. 한번 해보자? 나참; 그렇게 싫다면 그냥 싫은거지 굳이 김광현 얘기를 왜 꺼냅니까? 그러니까 똑같은 예로 김성근 얘기를 하게 되는거죠. 왜요? 저는 김성근이 싫어서 님이 말한 근거대로 인성 운운했습니다. 그런데 뭘 한번 해보나요? 남들 다 보는 게시판에 글 적으시면 적어도 다른 사람의 사고나 판단도 한번 고려해 보시죠.



김거울 11-10-31 11:31 24.♡.♡.185 저는 김광현 기용은 미국식이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믿음의 야구죠;;; 김성근이야 김광현을 양아들처럼 관리하며 기용해온 것은 맞긴한데, 이게 이례적인 거지. 이만수가 비난받을만하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써서 좀 얻어맞은 것이 김광현 투수인생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윤석민이나 한기주는 폐인이 되었어야죠. 오승환마저도 아시안게임에서 오뎅장수 별명이 붙었는데 투수가 몸상태나 밸런스가 올라오지 않아서 얻어터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김광현 대체해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다들 전체적으로 지친 상황에서 김광현에게도 팀의 부담을 나눠주는게 그리 잘못된 일이었나... 오히려 에스케이 팬들이 감정적으로 이만수를 용서하기 힘들다! 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만수 역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로 느껴졌어요. 저는 김광현 기용은 미국식이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믿음의 야구죠;;; 김성근이야 김광현을 양아들처럼 관리하며 기용해온 것은 맞긴한데, 이게 이례적인 거지. 이만수가 비난받을만하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써서 좀 얻어맞은 것이 김광현 투수인생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랬다면 윤석민이나 한기주는 폐인이 되었어야죠. 오승환마저도 아시안게임에서 오뎅장수 별명이 붙었는데 투수가 몸상태나 밸런스가 올라오지 않아서 얻어터지는 건 어쩔 수 없으니. 김광현 대체해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다들 전체적으로 지친 상황에서 김광현에게도 팀의 부담을 나눠주는게 그리 잘못된 일이었나... 오히려 에스케이 팬들이 감정적으로 이만수를 용서하기 힘들다! 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만수 역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걸로 느껴졌어요.



불령선인 11-10-31 11:35 210.♡.♡.172 뭐 이만수가 지금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죠. 자기 팀이니까...김광현 땡겨쓰는것도 팀을 위해서 용인될수 있고 흔히들 그래왔죠. 앞에 나온 채병용도 그랬고..근데 지금 와이번스 팬들은 팀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보다는 감독, 팀을 따로 때고 선수들만 응원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판단기준이 팀이아니라 선수개인이 우선이되는거에요. 이걸 팀을 우선하는 팬들이 납득하긴 어렵겠죠. 뭐 이만수가 지금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죠. 자기 팀이니까...김광현 땡겨쓰는것도 팀을 위해서 용인될수 있고 흔히들 그래왔죠. 앞에 나온 채병용도 그랬고..근데 지금 와이번스 팬들은 팀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보다는 감독, 팀을 따로 때고 선수들만 응원하고 있단 말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판단기준이 팀이아니라 선수개인이 우선이되는거에요. 이걸 팀을 우선하는 팬들이 납득하긴 어렵겠죠.



불우아르돕기 11-10-31 11:38 61.♡.♡.7 그럼 SK팬이 아니죠. 김성근 감독 팬일뿐 그럼 SK팬이 아니죠. 김성근 감독 팬일뿐



불령선인 11-10-31 11:48 210.♡.♡.172 그래서 어쨌다는건지...? 무슨상관이죠 그게? 그래서 어쨌다는건지...? 무슨상관이죠 그게?



rafale 11-10-31 15:20 218.♡.♡.175 워워;; 위험한 발언입니다. 누구도 타팀 팬이 SK팬이어야 하는 조건을 규정할 수 없어요. 워워;; 위험한 발언입니다. 누구도 타팀 팬이 SK팬이어야 하는 조건을 규정할 수 없어요.



Wraith 11-10-31 13:19 175.♡.♡.101 개인적으로 선동열 감독의 양준혁 은퇴 건은 '양준혁 없이 삼성 타선이 홀로 설 수 있는가'를 확인해보려는 과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양준혁은 그 당시 삼성의 중심이었고, 공을 길게 보며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지금의 삼성 타선 스타일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희안하게도, 팀 타선에 강력한 타자가 있으면 팀 타자들이 죄다 그 타자를 닮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준혁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현역으로 언제까지 뛸지 모르는거고, 감독은 양준혁이 없는 삼성 타선의 힘을 알아야만 했을 겁니다. 리빌딩을 끝내고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었으니까요. 그걸 하필 시즌 중에 그딴 식으로 했어야 했냐...라고 말한다면, 선동열 감독은 그 당시 내년, 즉 올해가 우승 도전에 적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2010년에 확인을 했어야 한 거죠.(반대로 말하면, 선감독은 진짜로 2010년엔 우승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ㅡㅡ;;;) 올해 삼성의 강력함을 생각해보면 선동열 감독의 생각이 틀린 것 같진 않습니다.(물론 그렇다고 양준혁에게 그따위 대접을 한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럼 이제 선감독이 기아로 갔으니 이종범도?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종범은 이미 기아 타선이나 야수진의 중심이 아닙니다. 정신적인 지주 정도는 될지도 몰라도요. 아마 이종범의 거취 자체는 순수하게 프런트에 의해서 결정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선동열 감독이 이종범을 얼마나 대우해 줄지는 모르겠네요. 실력적으로 밀리는 노장을 경험을 높이 사서 기용... 같은건 선동열 감독 안중엔 별로 없는 듯 해서요. 덤으로, 김광현은 그냥 내구력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투수가 작년에 혹사당한 여파가 고스란히 온 겁니다. 사실 작년 SK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발 30 경기에서 191 이닝을 던지며 무너진 선발진을 혼자 짊어진 김광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가 나온게 올 시즌이죠. 쉬게 해줬어야 하는게 맞지만 그렇다고 PS에 간 마당에 김광현을 마냥 쉬게 하는건 팀에도, 김광현에게도 좋을게 없으니 던지게는 하는게 맞겠죠. 솔직히 쉴만큼 쉬었잖아요? 수술 후 재활 중이 아닌 이상 그 만큼 쉬고 고거 던진 다음 무리가 와서 다음 시즌 못던지는 수준이면 부상 은퇴 크리 수준이겠죠... 이만수 감독 대행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자면, 개인적으로 SK가 PS에서 더 이상 이전의 강력함을 보여주긴 쉽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던건 PO 4차전 동점 상황에서 이만수 대행이 필승조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였습니다. 야신이었다면 그렇게 엉거주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치열한 야구를 하면서 왕조를 만들어낸게 SK 고요. 개인적으로 선동열 감독의 양준혁 은퇴 건은 '양준혁 없이 삼성 타선이 홀로 설 수 있는가'를 확인해보려는 과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양준혁은 그 당시 삼성의 중심이었고, 공을 길게 보며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지금의 삼성 타선 스타일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희안하게도, 팀 타선에 강력한 타자가 있으면 팀 타자들이 죄다 그 타자를 닮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준혁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현역으로 언제까지 뛸지 모르는거고, 감독은 양준혁이 없는 삼성 타선의 힘을 알아야만 했을 겁니다. 리빌딩을 끝내고 우승에 도전해야 하는 시점이었으니까요. 그걸 하필 시즌 중에 그딴 식으로 했어야 했냐...라고 말한다면, 선동열 감독은 그 당시 내년, 즉 올해가 우승 도전에 적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2010년에 확인을 했어야 한 거죠.(반대로 말하면, 선감독은 진짜로 2010년엔 우승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ㅡㅡ;;;) 올해 삼성의 강력함을 생각해보면 선동열 감독의 생각이 틀린 것 같진 않습니다.(물론 그렇다고 양준혁에게 그따위 대접을 한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럼 이제 선감독이 기아로 갔으니 이종범도? 라고 생각하신다면, 이종범은 이미 기아 타선이나 야수진의 중심이 아닙니다. 정신적인 지주 정도는 될지도 몰라도요. 아마 이종범의 거취 자체는 순수하게 프런트에 의해서 결정날 공산이 큽니다. 다만 선동열 감독이 이종범을 얼마나 대우해 줄지는 모르겠네요. 실력적으로 밀리는 노장을 경험을 높이 사서 기용... 같은건 선동열 감독 안중엔 별로 없는 듯 해서요. 덤으로, 김광현은 그냥 내구력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투수가 작년에 혹사당한 여파가 고스란히 온 겁니다. 사실 작년 SK 우승의 일등공신은 선발 30 경기에서 191 이닝을 던지며 무너진 선발진을 혼자 짊어진 김광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파가 나온게 올 시즌이죠. 쉬게 해줬어야 하는게 맞지만 그렇다고 PS에 간 마당에 김광현을 마냥 쉬게 하는건 팀에도, 김광현에게도 좋을게 없으니 던지게는 하는게 맞겠죠. 솔직히 쉴만큼 쉬었잖아요? 수술 후 재활 중이 아닌 이상 그 만큼 쉬고 고거 던진 다음 무리가 와서 다음 시즌 못던지는 수준이면 부상 은퇴 크리 수준이겠죠... 이만수 감독 대행에 대해서 한마디만 하자면, 개인적으로 SK가 PS에서 더 이상 이전의 강력함을 보여주긴 쉽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했던건 PO 4차전 동점 상황에서 이만수 대행이 필승조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을 때였습니다. 야신이었다면 그렇게 엉거주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치열한 야구를 하면서 왕조를 만들어낸게 SK 고요.



rafale 11-10-31 15:26 218.♡.♡.175 10 삼성은 근접한 막판 접전에서 이겨서 정규시즌을 뒤집는게 힘들자 일찍 포기하고. 또 플옵을 무난하게 통과했으면 코시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말렸죠 ㅇ_ㅇ; 투수 기용 에러가 나서 2경기 더했다고 기억은 나는데 어떤 에러인지 깜박했네요. 그다음엔 고위 관계자들이나 삼성팬들이 열받던지 말던지 한량 발언을 쏟아내니; 10 삼성은 근접한 막판 접전에서 이겨서 정규시즌을 뒤집는게 힘들자 일찍 포기하고. 또 플옵을 무난하게 통과했으면 코시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말렸죠 ㅇ_ㅇ; 투수 기용 에러가 나서 2경기 더했다고 기억은 나는데 어떤 에러인지 깜박했네요. 그다음엔 고위 관계자들이나 삼성팬들이 열받던지 말던지 한량 발언을 쏟아내니;



Wraith 11-10-31 17:12 175.♡.♡.101 위에 적었다시피 PS 나가서 KS까지만 도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승부는 내년이었고, 두산과의 PO로 출혈이 너무 컸죠. 근데 문제는 본인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했다는게... 거기다 KS는 딱 1차전 해보고 '어렵겠구나'라고 판단할만 한게, 1차전에 SK가 투수력 총동원해서 그야말로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위력 시위를 했고, 삼성 타자들이 거기에 그냥 힘없이 밀렸죠.(그리고 올해 삼성이 바로 그 SK 상대로 1차전에서 똑같이 복수를...;;;) 옐카에 보면 김정준 SK 코치가 2010 KS를 분석하면서 '1차전에서 삼성 타자들 기를 죽이려고 그야말로 총력전으로 임했다'고 회상을 하는걸 보면서 '김성근 감독이 괜히 단기전의 마왕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위에 적었다시피 PS 나가서 KS까지만 도달할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승부는 내년이었고, 두산과의 PO로 출혈이 너무 컸죠. 근데 문제는 본인 빼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했다는게... 거기다 KS는 딱 1차전 해보고 '어렵겠구나'라고 판단할만 한게, 1차전에 SK가 투수력 총동원해서 그야말로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위력 시위를 했고, 삼성 타자들이 거기에 그냥 힘없이 밀렸죠.(그리고 올해 삼성이 바로 그 SK 상대로 1차전에서 똑같이 복수를...;;;) 옐카에 보면 김정준 SK 코치가 2010 KS를 분석하면서 '1차전에서 삼성 타자들 기를 죽이려고 그야말로 총력전으로 임했다'고 회상을 하는걸 보면서 '김성근 감독이 괜히 단기전의 마왕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rafale 11-10-31 15:43 218.♡.♡.175 사람 싫어하는게 삼단논법에 따라 논리정연하게 싫어지는게 아니란 말은 동감합니다. 저도 이순철도 문제지만 엘지 프런트와 구단주를 외면하고 베테랑 몰아내기의 책임을 묻는건 원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반등의 토대를 마련하기 힘들거라고 말한게 09년. 선감독의 삼성 시절 운영을 옹호해본게 11년 중반이니. (이건 합리성이 강한 베팍이니 입을 연면이 있죠 ㅇ_ㅇ;) 일단 감정이 풀릴 시간을 주는게 논리정연하게 미워하는 감정은 잘못된거라고 말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채병용과 김광현의 사례는 그 감정의 인식이 180' 다른 사례라 우리 편의 성공을 위한 희생과 상대방의 생명 연장을 위한 차출로 심하게 갈리더군요. 올해 중반까지 스크의 관중 동원은 100만을 넘어 115만 정도는 찍을 기세였고 객단가는 7300원대로 06년의 2500원대보다 3배 가량 올랐습니다. 이러면 상위 빅마켓팀인 롯두엘과 차이가 없죠. 그러나 경질 크리 이후 관중 급감과 공짜표 뿌리기 및 관중 동원+ 승리수당 과다 지급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다시 모기업에 강하게 의존하게 되는 구단으로 바뀐게 답답하네요 ㅇ_ㅇ; 사람 싫어하는게 삼단논법에 따라 논리정연하게 싫어지는게 아니란 말은 동감합니다. 저도 이순철도 문제지만 엘지 프런트와 구단주를 외면하고 베테랑 몰아내기의 책임을 묻는건 원인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반등의 토대를 마련하기 힘들거라고 말한게 09년. 선감독의 삼성 시절 운영을 옹호해본게 11년 중반이니. (이건 합리성이 강한 베팍이니 입을 연면이 있죠 ㅇ_ㅇ;) 일단 감정이 풀릴 시간을 주는게 논리정연하게 미워하는 감정은 잘못된거라고 말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채병용과 김광현의 사례는 그 감정의 인식이 180' 다른 사례라 우리 편의 성공을 위한 희생과 상대방의 생명 연장을 위한 차출로 심하게 갈리더군요. 올해 중반까지 스크의 관중 동원은 100만을 넘어 115만 정도는 찍을 기세였고 객단가는 7300원대로 06년의 2500원대보다 3배 가량 올랐습니다. 이러면 상위 빅마켓팀인 롯두엘과 차이가 없죠. 그러나 경질 크리 이후 관중 급감과 공짜표 뿌리기 및 관중 동원+ 승리수당 과다 지급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다시 모기업에 강하게 의존하게 되는 구단으로 바뀐게 답답하네요 ㅇ_ㅇ;